[스몰캡 돋보기/루트로닉] 중국 `K-뷰티` 수요 확대에… 시술용 미용기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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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다소 침체됐던 'K-뷰티' 수요가 점차 제자리를 찾고 있다.
특히 전면 봉쇄에서 '위드 코로나'로 방역 정책이 전환하며 소비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는 중국에서 피부 미용 수요가 가장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 예상된다.
루트로닉은 국내 1위 피부미용 의료기기 기업으로, 올해 중국을 비롯한 해외시장을 공략을 추진하고 있다.
루트로닉은 자사가 주력하는 세계 레이저 기반 피부 의료기기 시장은 올해 54억달러(약 6조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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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다소 침체됐던 'K-뷰티' 수요가 점차 제자리를 찾고 있다. 특히 전면 봉쇄에서 '위드 코로나'로 방역 정책이 전환하며 소비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는 중국에서 피부 미용 수요가 가장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 예상된다.
중국의 1분기 소매판매는 11조4922억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8% 증가했다.강한 소비에 힘입어 같은 기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1년 만에 4%대를 달성했다.
과거 중국인들 사이에서는 '한류 의료 관광' 등 성형수술 수요가 주류였지만, 점차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비수술적 피부·성형 치료 시술에 대한 수요로 변화하는 중이다.
이 가운데 지난해 4분기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한 루트로닉이 증시에서 주목받고 있다. 루트로닉은 국내 1위 피부미용 의료기기 기업으로, 올해 중국을 비롯한 해외시장을 공략을 추진하고 있다.
루트로닉은 지난 1997년 7월에 설립돼 2006년 7월 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현재 레이저 피부미용 부문과 치료용 안과 레이저 부문의 사업을 영위하며, 에스테틱 레이저 의료기기 국내 시장점유율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북미·유럽 등 해외 수출비중이 높다. 전체 매출 중 수출 비중은 지난해 말 기준 약 87% 수준이다. 현재 미국과 일본, 독일, 중국 등 주요 지역 4곳에 현지법인을 두고, 80여개국에서 대리점과 병원 등을 통한 영업망을 확보했다. 루트로닉 미국 법인의 경우 전체 루트로닉 매출의 41.4%를 차지한다. 글로벌 경쟁업체와 비교해도 성능이 우수하고 다양한 옵션을 갖춘 레이저 기기 제품의 상품성이 세계 최대 미용 시장인 미국에서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종가 기준 루트로닉 주가는 2만5300원이다. 올 들어 루트로닉의 주가는 28.1% 상승했다. 지난해 사상 최초로 매출액 2000억원을 달성하고 3년 연속 두 자릿수의 실적 성장을 기록하는 등 호실적이 주가 상승의 강한 동력이 됐다.
루트로닉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2642억원으로, 전년 대비 52.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58억원으로 전년 대비 87.3%가 늘었다. 미국 법인 매출액은 109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4.6% 성장했고, 독일 법인을 포함한 유럽 전체 매출은 579억원으로 같은기간 대비 54.8% 성장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7곳이 추정한 루트로닉의 목표주가는 3만1750원이다. 목표주가까지 단순계산으로는 약 25%가량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성장이 예상된다. 루트로닉은 자사가 주력하는 세계 레이저 기반 피부 의료기기 시장은 올해 54억달러(약 6조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DS증권은 루트로닉이 올해도 두자릿 수 성장을 이어가며 매출액과 영입이익이 각각 3590억원, 760억원일 것으로 추정했다.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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