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경남] 등굣길 교통사고 뇌사 초등생 ‘장기 기증’ 외
[KBS 창원]등굣길 교통 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진 11살 초등학생이 장기 기증으로 3명의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11살 A군이 지난 14일 부산대병원에서 뇌사 장기 기증으로 간장과 좌우 신장을 기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창원시 진해구 한 초등학교에 다니던 A군은 지난 3일, 등굣길에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시내버스에 치여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에 빠졌습니다.
교육청·마약퇴치본부, 마약 예방 교육
경남교육청이 오늘(20일) 창원 명곡여자중학교에서, 경상남도 마약퇴치운동본부 방소영 약사를 초청해 마약류 예방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일어난 마약 음료 사건을 계기로 마련됐으며, SNS 등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유해 약물을 학생들에게 설명하고, 위험성을 알리는 방법으로 진행됐습니다.
경찰, ‘창녕군수 보궐선거’ 관련 18명 수사
경남경찰청이 지난 5일 치러진 창녕군수 보궐선거와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모두 18명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수막 훼손 혐의와 기부행위 위반 혐의 등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창녕군수 보궐선거와 관련해 경상남도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선거법 위반이 의심되는 12건에 대해 고발이나 수사 의뢰를 접수했습니다.
음주측정 거부 30km 도주 40대 운전자 검거
창원서부경찰서는 음주운전 단속을 피해 달아난 혐의로 40대 운전자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어젯밤(19일) 11시쯤 창원시 봉곡동 한 도로에서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하고 자신의 차량을 운전해, 창원시 동읍까지 약 30km를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당시 A씨의 혈중 알코올농도가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성가족재단에 자원봉사센터 입주 철회해야”
경남여성단체연합 등 단체 13곳은 오늘(20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자원봉사센터를 창원시 용호동 경남여성가족재단 건물로 옮기려는 계획을 경상남도가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성평등 정책을 분석하고 소통하는 여성가족재단과 자원봉사센터는 관련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상남도는 센터 이전 계획은 재단 이사회 심의 의결을 거친 것으로, 한해 3천5백만 원의 임차비를 아낄 수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지역국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부부 빌라왕’ 수상한 명의 변경…아들도 잠적
- 부산에서 또 여성 상대 ‘묻지마 폭행’…영장 신청
- 우크라 군사적 지원 여부에 “러시아에 달려 있다”
- 휠체어 장애인 4명 중 3명 ‘교통사고 위험 경험’
- [단독] 서울 한복판서 사라진 ‘엽총’…뻥 뚫린 경찰 ‘총기보안’
- 난투 끝 차까지 빼앗아 질주한 취객…버스 등 3대 쾅쾅쾅
- 서세원씨, 프놈펜 한인 병원에서 숨진채 발견돼
- [크랩] “이게 되네?” 휠체어로 에스컬레이터 탄다는 일본 근황
- 이태원 참사 특별법 놓고 여야 ‘힘겨루기’…유족 “힘 합쳐달라”
- [현장영상] ‘남의 차 음주운전’ 신혜성, 1심에서 집행유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