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마약사범 최근 5년간 2배 이상 급증…10·20대 마약사범 6배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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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역 마약사범이 최근 5년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10~20대 청소년 마약사범은 6배 이상 증가했다.
이 중 10∼20대 마약사범은 2018년 9명에서 2022년 61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외국인 마약사범은 5년 전과 비교해 무려 25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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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 지역 마약사범이 최근 5년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10~20대 청소년 마약사범은 6배 이상 증가했다.
20일 전주지검에 따르면 도내 마약사범은 2018년 85명, 2019년 138명, 2020년 179명, 2021년 162명, 2022년 204명으로 매년 늘었다. 이 중 10∼20대 마약사범은 2018년 9명에서 2022년 61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외국인 마약사범은 5년 전과 비교해 무려 25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마약사범이 계속 늘자 전주지검, 전북경찰청, 국정원 전북지부, 전북세관 등 9개 기관은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 수사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들 기관은 분기별 회의를 열어 마약 범죄의 효율적인 대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실무자간 핫라인을 구축해 범죄 발생시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신고-입건–수사–영장 절차를 신속히 처리하는 패스트트랙을 마련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마약류 공급, 인터넷 마약류 유통, 대규모 마약류 밀수입 등 중대 범죄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구속 수사하고 중형을 구형키로 했다.
전주지검 관계자는 "마약범죄에 대한 대응조치가 사후약방문이 되지 않도록 상호 긴밀히 협력해 마약범죄로부터 전북 지역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amg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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