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도 벌써 땀난다…21일은 황사 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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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부산 일부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등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더위가 찾아왔다.
부산기상청은 이날 금정구 낮 최고기온이 28.9도, 경남 함양이 30.7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부산기상청은 따뜻한 남서풍의 영향으로 부산 경남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25도 이상 오른 것으로 분석했다.
주말인 22, 23일은 봄 날씨가 다시 돌아와 부산지역 낮 최고기온이 17~20도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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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부산 일부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등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더위가 찾아왔다.
부산기상청은 이날 금정구 낮 최고기온이 28.9도, 경남 함양이 30.7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울산 울주군 두서면도 28.5도를 나타내는 등 부산 울산 경남 전체가 때아닌 여름을 맞았다. 이날 금정구 기온은 평년 최고기온(18.8도)보다 10도 이상 높았으며 6월 중순과 비슷했다. 부산기상청은 따뜻한 남서풍의 영향으로 부산 경남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25도 이상 오른 것으로 분석했다.
금요일인 21일 아침 전국적으로 최저기온은 7~17도, 낮 최고기온은 13~25도로 전망된다. 주말인 22, 23일은 봄 날씨가 다시 돌아와 부산지역 낮 최고기온이 17~20도로 예보됐다.
21일부터는 황사가 다시 문제다. 기상청은 20일 오전부터 몽골 동부와 중국 동북부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풍과 동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돼 21, 22일 영향을 주겠다고 전망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황사 탓에 21일 부산·울산·경북·강원영동은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이고 경남·인천·경기북부·강원영서·전남·대구·제주는 ‘나쁨’, 서울 등 나머지는 ‘보통’일 것으로 예상했다. 22일 이후에도 기류가 강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23일까지 황사가 국내에 남아있을 수 있다.
다음 주 월요일인 24일과 25일에는 남쪽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지나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다만 저기압이 아직 발달하지도 않은 상황으로, 변동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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