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지산IC 놓고 장고 끝에 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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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진출로가 왼쪽에 만들어져 안전성 문제로 개통을 보류한 '지산IC'를 활용하기로 한 가운데 전문가들의 의견을 졸속으로 수렴하고 서둘러 발표해 빈축을 사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19일 지산IC 활용방안과 관련해 16페이지 분량의 설명자료를 제공하면서 사업계획에 동의하고 실현할 수 있는 안이라는 내용 등이 담긴 교통·도로 분야 전문가 4명의 의견을 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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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진출로가 왼쪽에 만들어져 안전성 문제로 개통을 보류한 '지산IC'를 활용하기로 한 가운데 전문가들의 의견을 졸속으로 수렴하고 서둘러 발표해 빈축을 사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19일 지산IC 활용방안과 관련해 16페이지 분량의 설명자료를 제공하면서 사업계획에 동의하고 실현할 수 있는 안이라는 내용 등이 담긴 교통·도로 분야 전문가 4명의 의견을 표기했다.
지산 IC 위험도 평가 용역에 참가했던 한 전문가는 광주시 관계자로부터 전화를 받은 뒤 오른쪽 진출입로에 대한 간단한 설명만 듣고 대수롭지 않게 답변했는데 설명 자료에 자신의 발언이 포함된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는 반응이다.
또 다른 전문가는 광주시 관계자에게 광주시의 대안이 기존 안보다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적다고 말했을 뿐인데 사업에 동의한 것으로 발표해 어리둥절해 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청 주변에서는 광주시가 지산IC 폐쇄 여부에 대해 오랜 기간 검토와 고민을 해놓고 결정과 발표는 급하게 서둘렀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한편 광주시는 19일 오후 광주 제2순환도로 지산IC에서 현장설명회를 열고 지산IC 진출로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 지난 3월 13일 '지산IC 진출로 교통사고 예측·위험도 평가 용역' 결과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는 예측에 따라 시설물 활용방안 등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지 한 달 만이다.
광주시는 왼쪽 진출방식이 아닌 오른쪽으로 진출하면서도, 산수터널과 지산터널 사이 내리막 형태의 왼쪽 진출로 일부 구간에 1개 차로를 신설해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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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한영 기자 1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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