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인연’ 김태연, 청자 깨고 김시하 협박 “내 집에 사는 대가”[종합]

김한나 기자 2023. 4. 20.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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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 캡처



‘하늘의 인연’ 김태연이 김시하를 협박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에서는 김유석의 청자를 깨버린 김태연이 김시하에게 뒤집어쓰라고 협박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해인(김시하)은 나정임(조은숙)에게 데려가 달라고 눈물지으며 나무에 올라갔다. 초조한 마음으로 이해인을 바라보던 나정임은 어디냐며 전화 온 전미강(고은미)에게 사정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미강은 “오늘 같은 날은 세나(김태연) 곁에 있어야지. 우리 세나가 얼마나 섭섭해할지 생각 안 해? 도대체 어디야!”라고 따졌고 이해인 이름을 부르는 나정임에 “대체 누구랑 있는 거야?”라고 물었다.

강세나는 우는 척을 하기 시작했고 전미강은 나정임에게 이해인을 데리고 집으로 오라며 전화를 끊어버렸다.

이해인의 손을 잡고 걷던 나정임은 ‘어쩌면 기회인지도 몰라. 진짜 네가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갈 기회. 네 운명을 한 번 믿어보자’라고 생각했다.

택시에 오른 이해인은 주소를 말하는 나정임의 말을 되새기며 “제가 지낼 곳이니까 외워두려고요. 집 주소 적는 친구들 부러웠어요”라고 해맑게 웃었다.

집에 도착한 이해인은 발레복을 입고 있는 강세나를 보고 “진짜 예쁘다.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 같아. 천사보다 더 예뻐”라고 감탄했다.

경계하던 강세나는 “너 누구야? 내 생일인데 왜 거지를 데리고 왔어!”라고 소리쳤고 이해인을 발견한 전미강은 나정임에게 “사정이 그렇게 됐다는데 어떻게 할 거야. 나 비서 방에서 지내는 거 괜찮지?”라고 말했다.

나정임은 이른 시일 내에 거처를 구하겠다고 말했고 전미강은 이해인에게 신경 쓴다고 강세나 교육에 소홀해지는 건 용납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해인을 씻기던 나정임은 그의 몸에 상처를 발견했고 새부모에게 맞았다는 사실을 알고 마음 아파했다.

강세나의 생일 파티가 시작되고 많은 친구의 선물을 받았다. 이때 예쁜 옷을 갈아입은 이해인은 오화순(김난희)의 일을 돕다 가족사진 속 강치환(김유석)을 발견했다.

밖으로 나가기 위해 슬리퍼를 신은 그는 “우와. 아저씨는 손도 엄청나게 큰데 발도 크네”라고 미소지었고 이때 집에 들어온 강세나는 “너 뭐야. 왜 우리 아빠 신발을 신고 있어? 이상한 애야. 그거나 빨리 가지고 나가”라고 말했다.

음식을 들고 밖으로 나온 이해인은 화려한 요리들을 보고 시선이 빼앗겼고 생일파티에 온 하진우(이주원)는 “진짜네? 이해인!”이라며 반갑게 다가갔다.

하진우는 이해인에게 “내가 너 꼭 다시 만나게 해달라고 소원 빌었거든? 진짜로 이루어졌어”라며 감격했고 미소짓는 두 사람을 본 강세나는 ‘이것들이 내 앞에서 뭐 하는 거야?’라며 질투하기 시작했다.

MBC 방송 캡처



결국 폭발한 강세나는 이해인을 거칠게 밀어버렸고 그를 붙잡고 “너 왜 내 치마 입어? 누가 내 치마 입으랬어! 빨리 벗어!”라고 소리 질렀다.

큰 소리에 놀라 달려온 전미강은 눈물 흘리는 강세나에게 안 입는다고 해서 버리는 옷이니 준 거라고 말했고 나정임은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때 집에 도착한 강치환을 발견한 강세나는 그의 품에 안겨 “내 생일 날 이게 뭐야”라고 말했고 전미강은 이해인에게 들어가 씻으라고 말했다.

강치환은 국토부 장관에게 선물하기 위한 청자를 가지고 온 기사에게 자신의 서재에 놔두라고 말했고 뭐냐고 묻는 하윤모(변우민)에게 “장인어른께서 내게 모든 걸 일임하신 모양이야. 나도 이번 일이 잘 끝나고 나면 내 사업을 한번 해볼까해”라며 야망을 드러냈다.

전미강은 나정임에게 “우리 세나는 싫다는 의사 표현 분명히 했어. 그런데 내가 나 비서를 필요 이상으로 배려한 나머지 세나에게 스트레스를 너무 줬어. 지금 내 심정이 말이 아니야. 그 애 사정은 딱하지만 걔가 여기 있을수록 우리 세나 정서에는 하나도 좋을 게 없겠어. 오늘, 내일이라도 그 애 지낼 곳 찾아봐 줘”라고 명령했다.

옷을 갈아입고 계단을 내려온 강세나는 기사가 강치환 서재에 두고 간 물건을 발견하고 “기사 아저씨는 내 선물을 왜 여기다 둔 거야?”라고 착각했다.

강치환은 자신이 이번에 국토부 장관을 만난다고 대화를 나누는 전상철에게 “이번에 잘 준비해서 확실히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때 그는 서재 책상 위에 청자를 뒀다는 기사의 말에 바닥에 둬야 했다며 자신이 가보겠다고 나무랐다.

그 시각 강세나는 무거운 청자를 들어 올리다 깨버렸고 이를 이해인이 발견했다. 큰 소리에 강치환은 집 안으로 들어섰고 강세나는 이해인에게 “말해봐. 너 어떻게 할 거냐고. 돌아갈래, 여기서 살래?”라고 협박했다.

이해인은 절대 돌아가지 않겠다고 말했고 강세나는 “그럼 저거 네가 깬 거야. 내 집에서 사는 대가. 약속은 지켜줄게. 싫으면 돌아가. 가서 거지로 살아. 당장 우리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 질렀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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