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오후부터 강풍…‘황사 영향’ 공기 탁해
[KBS 제주] 파란 하늘에 포근한 봄바람이 부는 하루였습니다.
다만, 요즘 봄 날씨가 무척 변덕스러운데요.
내일부터 제주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황사의 영향으로 공기마저 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제주 전역에는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고요.
내일 오후부터 이번 일요일까지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시설물 피해 없도록 대비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몽골과 중국 북동부에선 황사가 발원했습니다.
이 황사는 내일부터 제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데요.
내일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이 예보돼 있습니다.
북풍이 불면서 상대적으로 차가운 공기도 유입되겠고요.
연일 평년 수준을 웃돌던 기온도 내일 낮부터는 점차 제자리를 찾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 살펴보면, 내일 아침 기온 고산 14도, 제주와 성산 15도, 서귀포 17도로 시작하겠고요.
낮 기온은 서귀포 22도, 제주와 고산 20도, 성산 19도로 오늘보다 1도에서 3도가량 낮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 해상에서는 높은 물결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전 해상에서 최고 4m로 거세겠고요.
풍랑특보는 점차 제주 전 해상으로 확대,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모레까지 해안가에도 높은 너울이 밀려오는 곳이 있으니까요.
해안가와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오전까지는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가시 거리가 1km 미만으로 짧은 곳이 있겠고요.
다음 주 월요일 오후부터 화요일에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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