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처럼 빛났던 故문빈"…'엠카' 1위 아이브, 앵콜 생략→애도 속 방송 [종합]

2023. 4. 2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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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이 故문빈을 추모하며 차분한 분위기 속 방송을 진행했다.

20일 방송된 '엠카운트다운'에서는 MC를 맡은 그룹 몬스타엑스 주헌, (여자)아이들 미연이 검은색 정장과 원피스를 입고 차분한 분위기 속 시작을 알렸다.


이날 주헌은 "오늘은 오전에 내린 봄비가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그런 날이다. 오랜 시간 무대에서 함께 울고 웃었던 동료가 갑자기 우리 곁을 떠나서 하늘의 별이 됐다는 소식이 있었다"며 문빈의 비보를 전했다.

이어 미연은 "정말 너무나도 안타깝고 가슴 아픈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주헌 역시 "부디 좋은 곳에서 편하게 쉬기를 정말 진심으로 기도하겠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1위 후보에는 그룹 아이브의 '아이 엠(I AM)'과 그룹 블랙핑크 지수의 '꽃'이 올랐다. 4월 셋째 주 1위는 아이브가 차지했다. 아이브의 무대의상은 검은색이었다. 리더 안유진은 "우선 항상 많은 응원 보내주시는 우리 다이브(DIVE, 팬덤명) 팬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다. 감사하다"고 짧게 소감을 전했다. 앙코르 무대 역시 생략됐다.

방송 말미, 미연은 "오늘 정말 많은 분들이 슬픔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셨을 것 같다. 우리도 갑작스러운 이별 소식에 너무 가슴 아픈 시간이었다"며 "유가족분들과 팬 분들에게도 다시 한번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다시 한번 문빈을 추모했다.

주헌 또한 "오랜 시간 동안 우리에게 멋진 무대를 선물해 주셨던 문빈 씨, 영원히 기억하겠다. 부디 평안하길 다시 한번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무대 위에서 별처럼 밝게 빛났던 가수 故문빈과 함께 했던 모든 순간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한편 문빈은 19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2일 오전 8시 비공개로 진행된다.

['엠카운트다운'. 사진 = '엠카운트다운'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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