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카' 아이브, 1위 소감 덤덤히…故 문빈 추모 "영원히 기억할 것"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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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브(IVE)가 '엠카운트다운' 1위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 방송에서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그룹 아스트로(ASTRO) 멤버 고(故) 문빈을 추모하는 시간을 갖었다.
20일 저녁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이하 '엠카')에서는 아이브가 첫 번째 정규 앨범 타이틀곡 '아이엠(I AM)'으로 블랙핑크(BLACKPINK) 지수의 '꽃(FLOWER)'을 꺾고 4월 셋째 주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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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그룹 아이브(IVE)가 '엠카운트다운' 1위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 방송에서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그룹 아스트로(ASTRO) 멤버 고(故) 문빈을 추모하는 시간을 갖었다.
20일 저녁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이하 '엠카')에서는 아이브가 첫 번째 정규 앨범 타이틀곡 '아이엠(I AM)'으로 블랙핑크(BLACKPINK) 지수의 '꽃(FLOWER)'을 꺾고 4월 셋째 주 1위를 차지했다.
아이브는 이날 블랙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1위 수상을 한 후, 안유진은 "항상 많은 응원 보내주는 팬들께 감사하다"며 덤덤하게 짧은 소감을 전했다.
이어 MC인 몬스타엑스 주헌과 (여자)아이들 미연은 문빈에게 애도를 표했다.
미연은 "오늘 정말 많은 분들이 슬픔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을 것 같다. 저희도 갑작스러운 이별 소식에 너무 가슴 아픈 시간이었다"라고 전했고, 주헌은 "오랜 시간 동안 우리에게 멋진 무대를 선물해 준 문빈 씨 영원히 기억하겠다. 부디 평안하길 다시 한번 기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연은 "유가족들과 팬들에게도 다시 한번 위로의 말씀 전한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앞서 오프닝에서도 추모의 뜻을 전한 바다. 주헌은 "오늘은 오전에 내린 봄비가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그런 날이다. 오랜 시간 무대에서 함께 울고 웃은 동료가 갑자기 저희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된 소식이 있었다"고 말했고, 미연은 "정말 너무나도 안타깝고 가슴 아픈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무대 위에서 별처럼 밝게 빛났던 가수 고 문빈과 함께 했던 모든 순간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는 자막을 띄웠다.
그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하이라이트(Highlight) 이기광의 솔로 컴백 무대가 공개됐다. 한 편의 영화 같은 무대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새로운 세계관으로 컴백한 드리핀(DRIPPIN)과 템페스트(TEMPEST)의 무대가 방송 최초로 공개됐다. 이 밖에 박지훈, 케플러(Kep1er)가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문빈은 19일 오후 8시 10분경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문빈의 매니저가 최초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부검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2일이다. 장례는 비공개로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net '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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