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스페인에 스카우터 파견!...MF-CB 동시에 노린다

한유철 기자 2023. 4. 2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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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중앙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지켜보기 위해 스카우터를 파견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커트오프사이드'를 통해 "아스널이 레알 소시에다드의 마르틴 수비멘디와 로뱅 르 노르망을 지켜보기 위해 스카우터를 파견했다"라고 전했다.

수비멘디가 중원을 든든하게 지켜준다면, 수비의 핵심은 르 노르망이다.

르 노르망과 수비멘디의 활약은 아스널의 레이더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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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아스널이 중앙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지켜보기 위해 스카우터를 파견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커트오프사이드'를 통해 "아스널이 레알 소시에다드의 마르틴 수비멘디와 로뱅 르 노르망을 지켜보기 위해 스카우터를 파견했다"라고 전했다.


소시에다드는 이번 시즌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 29경기에서 승점 51점을 기록하며 4위에 올라 있다. '3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격차가 9점이나 나는 만큼 현실적으로 순위를 더 끌어올리는 것은 힘들지만, 4위 수성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대로 시즌이 마무리된다면, 2012-13시즌 이후 약 10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내는 것이다.


두드러진 성적을 기록한 데에는 선수들의 역할이 컸다.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쿠보 타케후사는 26경기에서 6골 3어시스트를 올리며 팀 내 중심적인 선수가 됐고 미켈 메리노와 브라이스 멘데스, 다비드 실바, 알렉산더 쇠를로스 등의 활약도 좋았다.


수비멘디와 르 노르망도 빼놓을 수 없다. 소시에다드 유스부터 성장해 성인 무대 데뷔에 성공한 수비멘디는 중원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으로 백4 라인을 든든히 지키며 공격적인 기여도도 상당하다.


수비멘디가 중원을 든든하게 지켜준다면, 수비의 핵심은 르 노르망이다. 2016년 소시에다드로 이적한 이후, 꾸준히 경험을 쌓았고 2019-20시즌부터 주전으로 도약했다. 매 시즌 꾸준히 리그 30경기 이상 씩 출전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34경기에 나서는 등 팀의 후방을 책임지고 있다.


르 노르망과 수비멘디의 활약은 아스널의 레이더에 들었다. 이번 시즌 우승 경쟁을 하고 있는 아스널의 장기적인 목표는 지금의 흐름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다. 시즌 말미로 향할수록 두터운 뎁스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는 만큼 중원과 수비 보강을 추진할 계획이며 수비멘디와 르 노르망이 후보로 낙점됐다.


물론 아직까지 이렇다 할 진전은 없다. 로마노는 "구체적인 것은 없다. 아스널의 계획은 몇 주 내로 영입에 대한 청사진을 그리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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