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서영교 "송영길, 밖에서 애매하게 있을 필요가.. 빨리 오는게 본인과 당에게 좋아"
-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검찰이 빨리 수사해서 마무리 지어야
- 민주당 내부에서도 자체적으로 선제 조치 요구하는 요구 있어
- 송영길은 해외에서 애매하게 있을 이유 없어... 귀국해 정리할 것
- 尹 4.19 기념사, '사기꾼' 표현... 대통령으로서 해야 할 발언 아냐 서영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진행자 >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논란 파장이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민주당 지도부의 입장과 대책은 무엇인지 민주당 서영교 최고위원 연결해서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서영교 > 예, 안녕하세요. 서영교입니다.
☏ 진행자 > 전당대회 소위 돈봉투 사건 살펴보겠습니다. 조달책으로 지목된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 영장 청구되고 내일 영장실질심사 이루어지는데요. 지금 민주당 지도부에서 이 사안의 본질 그리고 심각성 지금 어떻게 판단하고 계십니까?
☏ 서영교 > 우선 저희도 당혹스럽습니다. 당혹스럽고 저희가 수사권이 없으니 다 수사를 할 순 없는 상황이고 그래서 지금 검찰이 수사한다고 하니 검찰이 빨리 수사해야 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게 작년 10월부터 핸드폰도 포렌식 하고 다 했을 거 아니겠습니까? 이정근이라고 하는 사람은 벌써 1심 재판에서 선고까지 끝이 났습니다. 그러면 이 내용들이 다 있었을 텐데 증거가 확보되지 못한 것인지 아니면 명확하지 않은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이 시점에 갖고 와서 언론을 통해서 찔끔찔끔 나오게 되니 당혹스럽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빠르게 증거 가지고 검찰이 수사해서 마무리 짓는 것이 맞다 이렇게 보고요. 그러나 어차피 녹취들이 나왔는데 그 녹취를 저희가 완벽하게 이해할 수는 없지만 불편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와 관련해서 지금처럼 강래구 씨 소환조사, 그리고 또 이정근 씨도 다시 불러서 소환조사한다는 거 같습니다.
☏ 진행자 > 강래구 씨는 영장이 청구됐고요. 구속영장.
☏ 서영교 > 소환조사했고 영장 청구도 됐고 이런 상황이니까 검찰이 빠르게 수사해서 이 논란을 정리하는 게 맞겠다 이렇게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수사권이 없어서 추가적인 진상조사 당내 진상조사는 하지 않고 검찰의 수사를 지켜보겠다. 정치적 고려 없이 수사해달라 수사하라 라는 게 이재명 대표의 말씀이었는데 그럼 법적 책임은 검찰의 수사를 통해서 밝혀진다 하더라도 소위 정치적 책임 도의적 책임 그리고 정치적 도의적 해결을 위해서 민주당이 어떤 선제조치를 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 라는 국민들의 목소리는 여전합니다. 정치적 책임 도의적 책임 이 부분을 선제적으로 처리하는 것에 대해서는 최고위원 내부에서 논의가 있었나 싶어서요.
☏ 서영교 > 정치적 책임, 도의적 책임 그리고 또 여론의 비판이 있고요. 언론에서 계속 얘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고 또 저희가 수사권이 없으니 그렇다고 저희가 녹취를 갖고 있는 것도 아니고 다를 볼 수는 없지만 확인은 해나가고 있는데 그 확인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당사자들에 대한 판단이 어떻든 조만간 여론의 비판들이 있고 당에서도 내부의 요구가 계속 있습니다. 더좋은미래라든지 초선들이라든지.
☏ 진행자 > 더민초.
☏ 서영교 > 최고위원들도 이야기했고요. 이런 요구가 있기 때문에 일정 조치가 만들어지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언론에서는요. 이재명 대표가 소위 지라시라고 하는 지라시 명단에 오른 의원들에게 확인전화를 했다, 이런 보도도 나왔습니다. 이거 어떻게 봐야 됩니까?
☏ 서영교 > 제가 확인 전화를 했는지 직접 물어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언론에 의하면 이재명 대표가 나에게 전화했습디다 라고 언론에 당사자인 의원들이 말씀하신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당사자인 의원들에게 또 당사자인 의원들은 지라시에 이름이 돌기 때문에 이렇게 저렇게도 못하지만 자기가 아니니까 아닌 분들이 정확하게 아니라고 얘기했고 그리고 아니라고 하는 것을 밝혔다라고 이야기하고 그걸 또 언론에도 나 아니다라고 얘기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아닌 사람들이 아니다라고 하는 것은 우선 저희들이 더 어떻게 할 수가 없고 저는 그렇게 믿고 가고 아니어서 다행이구나 그렇다면 다른 형태가 더 있는지는 그 다음 봐야지 될 것 같은데요. 그런 상황입니다.
☏ 진행자 > 최소한 부동산 LH 이후에 부동산 관련됐을 때 송영길 전 대표가 우상호 의원 포함해서 일단 탈당하고 소명하고 다시 복당해라라고 해서 많은 분들이 사실은 탈당했었잖아요.
☏ 서영교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지금 그 정도, 일단 탈당하고 나중에 소명하고 복당하라라고 이야기할 정도의 사실 확인도 지금 당내에서는 지금 어렵다, 이런 형편인가요?
☏ 서영교 > 우선 저희가 확인되는 건 녹취에 언론에서 나오는 것 정도 말고는 더 확인은 어렵고 왜냐하면 당사자들은 그것이 아니다라고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요. 그런 상황이지만 계속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그런 고려들이 이야기되고 있는 요구도 있고 그러니 그런 부분에 대해서 당사자들의 고민들도 깊어지고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송영길 전 대표 22일 날 기자회견 때 입장 밝히겠다라고 했는데 오늘 JTBC 보도보면 22일 기자회견 후 조기귀국 가닥 잡았다. 그랬더니 이재명 대표가 기자회견 취소하고 빨리 오시라 라고 설득 중이다, 이렇게 기사가 나왔어요. 이거는 이재명 대표가 기자회견도 하지 말고 일단 오세요라고 지금 얘기하고 있는 건 맞습니까?
☏ 서영교 > 기자회견을 원래 하겠다고 먼저 말씀을 하셨었고요.
☏ 진행자 > 송영길 전 대표가.
☏ 서영교 > 어쨌든 발언하고 나면 이것에 대한 또 반박들이 언론에 나오고 이러면서 오히려 커지고 그리고 오히려 수습하기가 어려운 상황 형태 양태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니 기자회견보다는 빨리 와서 입장도 정리하고 수습하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라고 하는 게 그냥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제가 이재명 대표가 그렇게 얘기했는지를 제가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그냥 많은 사람들 생각이 그렇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게 자연스러울 것 같습니다. 거기서 굳이 얘기하는 것보다 내가 들어가겠다. 그리고 또 안 온다고 하는 이유는 거기에 일정들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고 오히려 지금 당에 부담도 주고 국민에게 또 의혹도 일으키는 것보다는 깔끔하게 정리하기 위해서 들어오는 것을 선택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 진행자 > 그렇게 보면 이번 주말이 어쨌든 민주당의 이번 사건에 초기 대응의 분수령이 되지 않을까. 첫 번째 분기점이 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돈봉투 논란 관련해서 사실은 이 돈의 성격이 실제로 표를 매수하기 위한 매수대금을 준 거냐, 매수를 위해서 돈을 준 거냐, 만약에 돈을 줬다면 지금 언론에 보도되는 것처럼. 아니면 그냥 당대표 선거 같은 경우도 경비를 전부 다 선관위에다가 일일이 신고해야 되는데 신고 되지 않은 경비, 예를 들면 정성호 의원은 금액이 기름값 식대 수준이다. 장경태 의원은 50만 원은 한 달 반값도 안 되는 돈이다 이렇게 마치 신고 되지 않은 경비의 성격 아니냐라는 취지로 읽혀요. 법적으로 보자면. 어떻게 지금 파악하고 계세요? 국민들은 이거 너무 쉽게 보는 거 아니야 하는 비판적인 목소리도 있는데요. 이 돈의 성격.
☏ 서영교 > 주지 않았다고 하는 말을 꼭 믿고 싶을 정도로 하지 않아야 되는 일입니다. 그렇게 지금 지역에서 예를 들면 국회의원 선거를 한다, 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전혀 그런 자원봉사 할 때도 그런 경비를 주면 안 됩니다. 신고한 금액 말고는. 선거운동원으로 신고하는 게 필요하고요. 그런데 당대표 선거나 이런 선거에는 선거운동원이 없습니다. 등록하는 선거운동원도 없고요. 그러니 원래 선거운동원으로 등록하지 않은 사람은 돈을 줘서는 안 되는 겁니다. 선거운동원으로 등록한 사람은 정해진 것만 줘야지 되고요. 그러면 전당대회에서는 주면 안 되고 다 자발적이고 봉사하고 그리고 자신이 스스로 일해야지 되는 겁니다. 그래서 그것이 얼마고 작고 이런 걸 다 떠나서 그것은 해선 안 되는 일이고 하지 않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어쨌든 JTBC 언론보도는 보도고요. 혹시 최고위원회에서 송영길 전 대표가 곧 귀국한다 혹시 이런 얘기를 직접적으로 직간접적으로 최고위원회의 당 내에서 확인이 된 바는 있나요?
☏ 서영교 > 저희가 사실은 최고위원들은 당직을 갖고 있는 분들이 그것은 챙기는 게 필요하고 체크하는 게 필요하고 최고위원들은 거기에 직접적으로 이야기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대책을 논의하거나 이런 게 필요하거나 이런 건 이야기할 수 있는데 저희가 어제 4.19에 가 있으면서 바로 당대표가 4.19 기념식에 갔습니다. 저희가 논의할 시간이 없었어요. 그동안 내용을 듣지는 못했구나 제가 보기에는 송영길 대표가 바로 제가 보기에는 더 밖에서 애매하게 있을 이유 없고 들어오고 들어와서 내용을 정리하는 것이 송영길 대표에게도 그렇고 당에도 다른 모든 것에도 나을 거다 이렇게 생각하고 그런 판단을 할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4.19 이야기 나와서 4.19 기념사에서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께서 돈에 의한 매수 사기꾼 같은 표현을 사용했고 보수언론에서는 이재명 대표 면전에서 이런 얘기했다. 그래서 야당 겨냥한 거 아니냐라는 보수언론의 아주 직접적인 해석이 있었습니다. 이거 어떻게 들으셨어요? 대통령 기념사.
☏ 서영교 > 아니 4.19에서 그런 기념사를 한다는 게 황당하고요. 즉흥적으로 말을 내뱉듯이 하면 안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실제로 저희는 김건희 주가조작 특검법이 국회에 상정됐잖아요. 상정돼 있고요. 법사위 통과도 됐고요. 그리고 또 50억 클럽에서 연루되어 있는 많은 사람들이 윤석열 대통령하고 또 가까운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얘기를 왜 했는지 저는 4.19 민주화운동에 대한 의미를 잘 알고 있지 못한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재명 대표가 그런 얘기 했던데요. 말 잘못해서 중국에 대해서 말 잘못하고 러시아에 대해서 말 잘못하고 그리고 이런 말 잘못으로 엄청난 빚을 지게 될 것이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대통령으로서 해야 될 발언은 아니다 이렇게 봅니다.
☏ 진행자 > 미추홀구를 비롯해서 전세사기 문제 피해자들 세 분이나 극단적 선택하는 비극이 벌어졌는데, 여기에 대해서 원희룡 국토부장관은 전세사기 근본 책임은 문재인 정부에 있다. 양심이 있어야지 원인 제공자가 갑자기 해결사 자처하냐라고 국회에서 상임위원회에서 얘기했고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유력정치인 개입 의혹이 있다. 경찰에 특별수사 요청했다. 원희룡 장관은 보니까 얘기인 즉슨 원희룡 장관도 오늘 또 그런 얘기했어요. 미추홀 건축왕 투자 과정에서 고위 정치인 개입해서 특별수사 진행되고 있다. 야당을 겨냥한 것 같은데 이런 답변, 전세사기에 대응하는 이런 답변 어떻게 보세요?
☏ 서영교 > 전세사기 당했던 청년들이 목숨을 세 명이나 잃고 사실은 대책이 없습니다. 지금. 대책이 없고 경매에 들어갈 위기까지 직면하고 집도 못 찾고 전세보증금도 못 찾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거기다 대책이라고 내세운 게 수도세 보전해 주고 전기세 보전해 주겠다 이런 식의 대책인 거예요. 우선 경매를 중지시켜줘야 됩니다. 그리고 그 경매는 나라가 구상권을 청구하고 먼저 보증금을 지원해 줄 수 있어야 이 사람들이 이런 위기에서 벗어납니다. 그런데 그 대책은 하나도 안 세우고 제대로 세운 게 없어서 목숨을 잃고 거기 갔다가 김기현 대표가 엄청난 원망 들었다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이런 대책 세울 생각을 안 하고 문재인 정부 얘기하고 뒷배 얘기하고 그러면 그게 정신이 있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서영교 > 네, 고맙습니다.
☏ 진행자 > 민주당 서영교 최고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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