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사무총장, 러시아 침공 후 우크라 첫 방문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현지 시간 20일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의 우크라이나 방문은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처음입니다.

로이터, AP 통신 등은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성 미하일 황금 돔 앞 광장에서 전사자들을 추모하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광장에서 행사를 마친 뒤 후속 일정을 위해 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나토 관계자는 "사무총장이 우크라이나를 방문 중"이라면서, "가능한 한 빨리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보안을 이유로 이번 일정이 사전에 공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의 이번 행보는 조만간 예고된 우크라이나의 대대적 반격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방어를 위한 나토의 약속을 강조하기 위한 것 풀이됩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이하경 기자 (truth2004@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