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인연’ 조은숙, 김시하와 김유석 집 입성 “운명 믿어보자”
‘하늘의 인연’ 김시하가 김유석 집에 입성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에서는 친부 김유석 집에 입성한 김시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해인(김시하)은 나정임(조은숙)에게 데려가 달라고 눈물지으며 나무에 올라갔다. 초조한 마음으로 이해인을 바라보던 나정임은 어디냐며 전화 온 전미강(고은미)에게 사정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미강은 “오늘 같은 날은 세나(김태연) 곁에 있어야지. 우리 세나가 얼마나 섭섭해할지 생각 안 해? 도대체 어디야!”라고 따졌고 이해인 이름을 부르는 나정임에 “대체 누구랑 있는 거야?”라고 물었다.
강세나는 우는 척을 하기 시작했고 전미강은 나정임에게 이해인을 데리고 집으로 오라며 전화를 끊어버렸다.
이해인의 손을 잡고 걷던 나정임은 ‘어쩌면 기회인지도 몰라. 진짜 네가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갈 기회. 네 운명을 한 번 믿어보자’라고 생각했다.
택시에 오른 이해인은 주소를 말하는 나정임의 말을 되새기며 “제가 지낼 곳이니까 외워두려고요. 집 주소 적는 친구들 부러웠어요”라고 해맑게 웃었다.
집에 도착한 이해인은 발레복을 입고 있는 강세나를 보고 “진짜 예쁘다.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 같아. 천사보다 더 예뻐”라고 감탄했다.
경계하던 강세나는 “너 누구야? 내 생일인데 왜 거지를 데리고 왔어!”라고 소리쳤고 이해인을 발견한 전미강은 나정임에게 “사정이 그렇게 됐다는데 어떻게 할 거야. 나 비서 방에서 지내는 거 괜찮지?”라고 말했다.
나정임은 이른 시일 내에 거처를 구하겠다고 말했고 전미강은 이해인에게 신경 쓴다고 강세나 교육에 소홀해지는 건 용납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해인을 씻기던 나정임은 그의 몸에 상처를 발견했고 새부모에게 맞았다는 사실을 알고 마음 아파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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