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위대한 이적 중 하나"→이강인 아스톤 빌라 입성 초읽기, 현지도 기대 폭발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골든 보이' 이강인(22·마요르카)이 올 여름 스페인을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스페인 매체 얼티마호라는 20일(한국시간) "마요르카는 올 여름 이강인을 매각하려 한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마요르카에 입단했다. 발렌시아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자란 그는 발렌시아 외국인 최연소 데뷔 기록을 새로 썼다. 또한 2019년에는 대한민국 20세 이하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U-20 월드컵에 참가해 골든볼(최우수선수)을 수상하며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하지만 발렌시아에서 좀처럼 입지를 구축하지 못했다. 결국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로 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재계약을 맺지 않고 자유계약(FA)으로 마요르카에 입단했다. 이적 첫 시즌 스페인 라리가 30경기(선발15경기)에 출전하며 적응기를 보냈다.
올 시즌에는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신임 아래 핵심 선수로 발돋움했다.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어느덧 라리가를 대표하는 플레이메이커로 성장했다. 뛰어난 탈압박과 킥은 그의 무기다.
그의 활약에 적지 않은 구단들이 이적 이적시장이 열리기도 전에 영입전에 참여하고 있는 모양새다. 바이아웃 1800만 유로(263억원)를 지불할 의사를 보이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영입 의사를 밝힌 팀은 바로 아스톤 빌라다.
만약 이적이 확정된다면 이강인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게 된다.
매체는 "시즌이 끝날 때 이강인은 스페인 리그의 위대한 이적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강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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