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명 전환 예고 ‘챗GPT’ 기대 반 우려 반 [인공지능 챗GPT 포럼]
‘조력자인가, 파괴자인가’. 최근 챗GPT 등 인공지능(AI)을 둘러싼 담론은 우려와 기대로 나뉜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도를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민간 기업 등에서는 앞다퉈 열풍에 대응하고 있다.
경기도는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기GPT TF’를 구성하고 발달장애인 15명을 대상으로 ‘GPT 도민창작단’ 시범 사업을 진행 중이다.
공공행정 분야뿐만 아니라 민간과 문화예술계 등 모든 분야에서 챗 GPT를 둘러싼 논의가 연일 이어지고 기사가 쏟아진다.
챗 GPT는 과연 무엇이며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경기일보는 ‘대문명의 전환’이 예고된 챗 GPT 시대를 진단하고 전망을 하고자 (사)역사문화콘텐츠연구원과 공동 주최로 20일 오전 9시 4층 대회의실에서 ‘인공지능 챗 GPT’ 포럼을 열었다. ‘인공지능 챗-GPT 조력자인가? 파괴자인가?’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이미 우리 삶에 깊숙이 들어온 챗 GPT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독자에게 알리고 이를 다양한 시각에서 진단하고 미래를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인공지능을 둘러싼 다양한 담론을 펼치고자 문화콘텐츠학자와 인문학자, 역사학자 등 전문가의 폭을 넓혔다. 전문가들은 챗 GPT 등 인공지능 시대를 둘러싼 현재의 우려에 대해 공감하면서도 AI시대를 당당하게 맞이하기 위해선 기존의 틀을 바꾸는 과감한 전환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강진갑 역사문화콘텐츠원장은 “인공지능 혁명이 새로운 문명, 사회로 들어가는 초입부라고 한다면 그 이후 시대는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 당당하게 새로운 시대를 맞이해 나가면서 기존 생각의 틀은 과감하게 바꾸는 대전환이 일어나야 한다”고 밝혔다.
정자연 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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