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이성만 왜 조치 안 할까…녹음 파일에도 사실무근?

2023. 4. 2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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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4월 20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저희가 화면으로 정리한, 시간대별로 정리한 그 내용이에요. 왜 송영길 전 대표의 개인 문제, 송 전 대표 탓만 하느냐. 압수수색 당한 윤관석, 이성만 두 의원은 왜 징계하지 않느냐. 여당에서는 이 이야기를 하네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러니까 문제는 지금 민주당이 윤리와 도덕적인 문제에서 사실상 마비 상태가 아닌가. 저는 그런 느낌이 듭니다. 보통 일반적인 정당 같으면 이 정도의 사실이 드러났으면, 왜냐하면 녹취 내용이 있다고 하면 당장 예를 들어서 소명할 겁니다. 예전에 보면 부동산 투기 관련되어 있을 때 그때 조사가 끝나지 않았는데 송영길 전 대표가 다 출당하라고 발표했잖아요. 그래서 우상호 당시 의원이 ‘도대체 나한테 지금 증거도 안 드러났는데 왜 하냐.’ 버틴 그런 사례가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보통 정당이면 이 정도가 되면 빨리 당 윤리위원회나 진상 조사 위원회가 소집이 되어서 일단 이 녹음 녹취 내용이 사실인 것을 확인하고 그다음에 의원들에 대한 일단 당무 정지라든지 최소한 그 정도는 해야 될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못하잖아요.

그러면서 일부에서는 ‘300만 원은 무슨 기름값이고 밥값인데, 나도 하루에 50만 원 쓰는데.’ 등등 이런 이야기를 지금 하고 있습니다. 그게 결국은 저는 이재명의 민주당이 되면서 지금 민주당이 이 도덕적인 윤리적인 문제에서도 상당히 마비적인 상황이 왔다. 누가 누구를 욕할 것인가. 왜냐. 주체가, 일단 당 지도부가 지금 그런 상황이다 보니까 누구에게 이야기를 하겠습니까. 그러니까 이게 지금 당의 윤리가 무너지는 것이죠. 그런 면에서 저는 이재명 대표가 저런 조치를 취하지 못할 것으로 봅니다. 왜냐. 본인 지금 매주 지금 재판받으러 가고 있습니다. 또 혐의가 있어요. 그다음에 지금 여러 가지 대장동 문제 등등해서 구속된 사람이 몇 명이나 되잖아요. 그런 상황에서 과연 누가 누구에게 돌을 던질 것인가. 그 원초적인 딜레마에 지금 민주당은 처해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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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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