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22일 기자회견 뒤 일정 당겨 귀국 가닥

당으로부터 귀국 압박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오는 22일 프랑스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귀국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한 민주당 의원은 YTN과 통화에서 송 전 대표 측 사람에게 물어보니 시점은 언제인지 모르나, 예정된 기자회견 뒤 원래 일정보다 당겨서 귀국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의원은 몇몇 루트로 조기 귀국을 설득한 결과 긍정적인 답변이 있었고, 기자회견은 예정대로 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또 다른 의원은 처음에는 안 돌아오겠다던 사람이 지속적으로 설득하니 알겠다고 하는 게 돌아오겠다는 뜻이냐면서, 진짜 의사는 알 길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송 전 대표는 조기 귀국 의사를 당 지도부에 밝혔느냐는 YTN 질문에 22일에 입장을 발표할 거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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