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착륙한 여객기 정지라인 넘은 이유?…'관제사와 소통 문제' 제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포공항에 착륙한 대한항공 여객기가 유도로 정지 대기선을 넘어서는 '이례적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여객기 조종사와 관제사의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일 서울지방항공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8시쯤 김포공항에 착륙한 대한항공(KE1118) 여객기가 유도로 상의 대기라인을 넘어 정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토부 "항공안전법 위반 및 조종사·관제사 조사 예정"
(김포공항=뉴스1) 정진욱 기자 = 김포공항에 착륙한 대한항공 여객기가 유도로 정지 대기선을 넘어서는 '이례적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여객기 조종사와 관제사의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일 서울지방항공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8시쯤 김포공항에 착륙한 대한항공(KE1118) 여객기가 유도로 상의 대기라인을 넘어 정지했다.
유도로란 항공기가 활주로와 주기장, 터미널 등 사이를 오갈 수 있도록 만들어진 항공기용 도로를 말하며, 활주로는 아니다.
대한항공 여객기가 유도로 대기라인을 넘어섰을 당시 에어부산 여객기는 활주로에서 이륙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를 두고 항공 관계자들은 관제사와 조종사간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익명을 밝힌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항공기가 유도로를 넘어서는 것은 이례적이지만, 유도로 정지선으로 가고 있던 항공기에 정지 지시를 적시에 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항공업계 관계자는 "항공기 조종사는 관제사 통제를 철저히 받기 때문에 관제사와 의사소통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건은 이 문제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한항공 측은 "활주로에서 70m 정도 떨어져있는 대기 라인을 지나쳐 정지했고 이륙하는 활주로를 침범하지는 않았다"며 "운항 승무원과 공항 관제사간의 커뮤니케이션 상 문제가 있었음을 확인했으며 이에 대해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사건을 접수한 국토교통부는 조사에 착수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당 항공사의 조종사 문제인지 김포공항 관제실의 지시 문제인지 원인을 파악해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gut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지퍼 열면 쇄골 노출 'For You♡'…"이상한 옷인가?" 특수제작한 이유에 '반전'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