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뮤 컴퍼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최고상 수상

[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디자인뮤 컴퍼니(이하 디자인뮤)가 자이 S&D와의 협업으로 파이널키친 미생물 음식물처리기 디자인을 선보여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 상인 'Best of the best'를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디자인뮤 컴퍼니(이하 디자인뮤)가 자이 S&D와의 협업으로 파이널키친 미생물 음식물처리기 디자인을 선보여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 상인 'Best of the best'를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디자인뮤]

디자인뮤는 2001년 창업 이래 Red dot, IF 등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해온 기업으로, 최고상 수상은 지난 2016년에 두 번째다.

프로젝트의 팀장인 김태경 디자이너는 "자연의 분해 시스템을 Pure 한 상자에 담아 집에 가져온 듯한 디자인을 구현하고자 했다"며 "모든 형태는 원, 네모, 세모의 기본 도형에 기인한다는 디자인뮤의 철학을 담아 평상시에는 순수한 사각 박스의 외관이지만, 열렸을 때는 정교한 메커니즘을 보여주며 성능을 과시하는 대조적인 디자인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파이널키친은 환경에 이로운 것은 사람에게도 이롭다는 자이의 이념을 담아 개발됐다. 음식물을 가정에서 친환경적으로 처리함으로써 길거리에 음식물 쓰레기봉투가 버려지고, 이를 처리하기 위해 막대한 비용이 낭비되는 등 범사회적으로 가지고 있는 음식물 처리 문제에 대해 보다 친환경적인 방법을 제시한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창업자 윤정식 대표는 2018년 동탑산업훈장을 수여한 디자이너로, 삼성전자 최초의 선행디자인 팀장을 역임했으며 35년 동안 수많은 국내 기업과 협업하며 디자인 업계에 이바지해왔다.

/원성윤 기자(better201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