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 출판 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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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명 이후 최고의 발명품인 에어컨은 냉매를 토대로 개발됐다.
그러나 이 장치를 모든 이가 누리는 것은 아니다.
냉각 장치는 인종적, 계급적 기득권으로 가난한 이들에게 기후 위기 문제를 전가하는 도구가 됐음을 짚는다.
인류가 동아프리카 사바나에서 진화했다는 가설이 주류 패러다임이지만, 이 책은 이에 맞서는 수생 유인원 가설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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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인분의 안락함
산업혁명 이후 최고의 발명품인 에어컨은 냉매를 토대로 개발됐다. 그러나 이 장치를 모든 이가 누리는 것은 아니다. 냉각 장치는 인종적, 계급적 기득권으로 가난한 이들에게 기후 위기 문제를 전가하는 도구가 됐음을 짚는다.
에릭 딘 윌슨 지음, 정미진 옮김 l 서사온 l 3만5000원.
■ 물가의 원숭이
인류가 동아프리카 사바나에서 진화했다는 가설이 주류 패러다임이지만, 이 책은 이에 맞서는 수생 유인원 가설을 다룬다. 육상 포유류와 달리 인간의 몸에 두터운 피하층이 있는 이유 등을 살피면서 인간의 기원과 물가 서식지 간에 밀접한 관련성을 살핀다.
피터 리스-에번스 지음, 성명훈 옮김 l 스누북스 l 2만원.
■ 진화하는 언어
인지과학자들이 본 언어의 기원. 언어가 유전자나 뇌에 의해 창조된 것이 아니라 인간의 독창성이 수천 년간 축적되며 만들어진 산물로 진화가 아닌 우연적 결과물이라고 주장한다. 저자들은 언어의 이러한 특징 때문에 인공지능이 실존적 위협까지는 될 수 없다고 본다.
모텐 H. 크리스티안센·닉 채터 지음, 이혜경 옮김 l 웨일북스 l 2만4000원.
■ 한류 외전
문화산업 연구자인 저자가 영화시장 개방에서 비티에스(BTS)에 이르는 30년 동안의 한국 문화사를 9개 장면을 통해 정리했다. 한류를 만든 다양한 주체들에 대해 입체적으로 분석해주고, 한류가 지속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 지 짚는다.
김윤지 지음 l 어크로스 l 1만8000원.
■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전 제일기획 부사장이자 현 최인아책방 대표인 최인아씨의 일과 삶에 대한 에세이. “왜 일하는가” “어떻게 일하는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하며 ‘나만의 답’을 찾아가야 함을 강조한다. 타인의 기준과 취향보단 자신의 뜻과 욕망을 존중하라고 조언한다.
최인아 지음 l 해냄 l 1만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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