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 문학 새 책

한겨레 2023. 4. 2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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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작가상, SF어워드 등을 받은 소설가 김희선의 첫 에세이.

그간은 작가가 밤에 지은 이야기이고, 에세이엔 병원 약사로 지내는 낮시간의 이야기가 많다.

첫 시집, 첫 에세이집의 경위, 어떤 시의 착상, 학창시절, 마흔이 넘어 딴 운전면허, 그리고 술('술이라는 열쇠'라는 제목이다) 등등.

도서별 서평집 형태가 아닌, 주제와 화두에 맞춰 책을 펼쳐낸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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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의 약국

젊은작가상, SF어워드 등을 받은 소설가 김희선의 첫 에세이. 그간은 작가가 밤에 지은 이야기이고, 에세이엔 병원 약사로 지내는 낮시간의 이야기가 많다. 춘천으로 이주해 약대 입학 후 치른 첫 약화학 시험 성적을 공개하고, 나직히 “연금술”을 발음해보는 이유부터 듣는다.

현대문학 l 1만6000원.

■ 고요한 포옹

시인 박연준의 여섯 번째 산문집이다. 첫 시집, 첫 에세이집의 경위, 어떤 시의 착상, 학창시절, 마흔이 넘어 딴 운전면허, 그리고 술(‘술이라는 열쇠’라는 제목이다) 등등. “금 간 영혼을 수선하느라 골똘히 애쓴 시간에 관한 이야기, 당신에게”라고 증정본에 자필로 인사를 건네왔다.

마음산책 l 1만5000원.

■ 돌연한 출발

프란츠 카프카(1883~1924)의 탄생 140주년 기념 선집. 원고를 모두 태우라는 유언을 어긴 친구 막스 브로트 덕분에 세상과 만나게 된 ‘법 앞에서’ ‘학술원에의 보고’ ‘변신’ 등과 그가 남긴 드로잉이 포함됐다. 유언에서 유일하게 제외됐던 단편 ‘굴’도 물론이다.

전영애 옮김 l 민음사 l 1만6000원.

■ 천년의 독서

지루할 만큼 막막한 질문,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를 전 세계 200권을 엄선하여 탐문해본다. 일본의 대표적 서점 체인에서 일하는 ‘현장 책쟁이’의 지성과 감성이 고스란하다. 도서별 서평집 형태가 아닌, 주제와 화두에 맞춰 책을 펼쳐낸 에세이.

마사고 요시아키 지음, 하진수 옮김 l 시프 l 1만9500원.

■ 크루시블

전세계 40개국서 2000만부가 팔렸다는 미국 작가 제임스 롤린스의 대표작. 21살 천재 여성이 설계한 인공지능 ‘이브’가 바라는 차별 없는 세계와 이브를 악용하려는 세계의 싸움. 작가는 판타지는 클레먼스, 액션·스릴러는 롤린스로 발표한다. 그렇다, 액션물.

황성연 옮김 l 열린책들 l 1만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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