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서세원 쇼크사에 "잘 살길 바랐는데…"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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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캄보디아 프놈펜 한인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다가 개그맨 서세원(67)이 심정지로 사망한 가운데, 그의 전(前) 아내인 방송인 서정희가 '가짜 뉴스'가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서정희는 이날 몇몇 매체와 인터뷰에서 고인의 사망이 공식 확인되기 전 "가짜뉴스일 것"이라고 짐작했다.
서정희 역시 이를 접하고 놀랐다가 가짜뉴스라는 걸 알고 가슴을 몇 번 쓸어내렸다고 했다.
하지만 평소 사람 좋기로 알려진 서정희는 그럼에도 서세원이 잘 살기를 바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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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20일 캄보디아 프놈펜 한인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다가 개그맨 서세원(67)이 심정지로 사망한 가운데, 그의 전(前) 아내인 방송인 서정희가 '가짜 뉴스'가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서정희는 이날 몇몇 매체와 인터뷰에서 고인의 사망이 공식 확인되기 전 "가짜뉴스일 것"이라고 짐작했다.
사실 최근 몇몇 유튜브 채널 등지에서 서세원이 사망했다는 '가짜 뉴스'가 퍼졌었다. 서정희 역시 이를 접하고 놀랐다가 가짜뉴스라는 걸 알고 가슴을 몇 번 쓸어내렸다고 했다. 그래서 "이번에도 가짜뉴스일 것"이라고 여겼다.
하지만 이날 소식은 사실로 확인됐다. 서정희는 부고 소식을 접한 뒤 딸 서동주와 함께 크게 슬퍼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세원과 서정희는 1982년 결혼해 슬하에 딸 동주, 아들 동천(현 이름 종우) 씨를 낳았다. 하지만 두 사람 사이의 끝은 좋지 못했다. 2014년에 서세원이 서정희를 폭행한 사실이 알려졌다. 특히 서세원이 서정희를 폭행하는 영상이 대중에 공개돼 충격을 줬고 두 사람은 결국 2015년 이혼했다. 서세원은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기도 했다.
하지만 평소 사람 좋기로 알려진 서정희는 그럼에도 서세원이 잘 살기를 바란 것으로 전해졌다.
서세원은 서정희와 이혼한 뒤 이듬해인 2016년 경기 용인의 타운하우스에서 23세 연하 해금 연주자 김모씨와 결혼했고 딸을 낳았다. 김씨는 명문대 음대 출신으로, 지방의 시향에서 연주를 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들은 2019년 12월 캄보디아로 이주했다. 서세원은 현지에서 거주하며 목회 활동을 비롯 호텔, 카지노 등 부동산 사업을 해왔다.
일각에선 가족들이 시신을 한국으로 옮겨 장례를 치를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305ji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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