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상공인 온라인판매 컨설팅 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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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얼리 브랜드 '테시'를 6년째 운영 중인 전세진 대표는 지난해 전환점을 맞았다.
한글 디자인을 활용한 주얼리를 판매해왔는데 이를 영문 알파벳 디자인으로 확장해 신제품을 출시한 것이다.
분야는 △전문가 방문형 코칭 △온라인 소비자 조사 평가 △상품 디자인 개선 △상세 페이지 제작 및 제품 촬영 △홍보영상 제작 △라이브커머스 촬영 및 방송 등이 있으며, 올해부터 '크라우드펀딩 참여 지원' 분야가 신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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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얼리 브랜드 ‘테시’를 6년째 운영 중인 전세진 대표는 지난해 전환점을 맞았다. 한글 디자인을 활용한 주얼리를 판매해왔는데 이를 영문 알파벳 디자인으로 확장해 신제품을 출시한 것이다.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기존 글꼴을 그대로 활용하면 목걸이 펜던트처럼 입체적인 세공이 어려웠다. 전씨는 지난해 ‘서울시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사업’을 통해 소개받은 금속공예 디자인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글꼴을 새로 개발했다. 그는 “3D 모델링을 도와주고, 공방과 협의해 세공 과정에 문제는 없는지 꼼꼼히 챙겨줘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렇게 개발한 신제품을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와디즈’에 납품할 수 있었다.
서울시는 온라인 판로 개척에 관심 있는 소상공인에게 교육과 컨설팅, 전문가 매칭, 플랫폼 입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시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사업’ 신청자를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모집한다. 서울시에 사업체를 둔 19~39살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올해는 지원 대상과 분야도 지난해보다 확대됐다.
사업은 크게 ‘집중지원’과 ‘일반지원’으로 나뉜다. 집중지원 분야는 모두 60개사를 모집하는데, 전담 매니저를 지정해 맞춤형 컨설팅과 상품 기획, 홍보·마케팅부터 유통 플랫폼 입점, 온라인 기획전을 통한 매출 증대 기회까지 제공한다. 일반지원은 500개사를 모집하는데, 사별로 원하는 프로그램을 골라 지원할 수 있다. 분야는 △전문가 방문형 코칭 △온라인 소비자 조사 평가 △상품 디자인 개선 △상세 페이지 제작 및 제품 촬영 △홍보영상 제작 △라이브커머스 촬영 및 방송 등이 있으며, 올해부터 ‘크라우드펀딩 참여 지원’ 분야가 신설됐다.
서울시는 이 사업이 필요한 분야에서 맞춤형 컨설팅을 받을 수 있어 참여자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반려견용 간식 가공·판매 업체인 ‘날라의 식탁’ 박광진 대표는 “신제품 디자인과 콘셉트를 만들어야 했는데 저희 역량만으로는 어려울 때 전문적인 도움을 받았다”며 “디자인 잘하는 직원을 새로 고용한 것 같은 효과를 봤다. 혼자 일하다 보면 ‘내가 제대로 하는 게 맞는지’ 고민할 때가 많은데, 다른 관점에서 여러 조언을 받아서 좋았다”고 했다. 라탄공예 디아이와이(DIY) 키트를 판매하는 ‘노플랜 프로젝트’의 신서희 대표는 “아마존에 입점하고 싶어도 해외 사이트라 막막했는데 (지원사업을 통해) 상품 촬영부터 번역 서비스까지 제공받았다”며 만족스러워했다.
박다해 기자 doal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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