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전동 킥보드 전용 주차장 50여곳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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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 무분별하게 방치돼 미관을 해치고 안전사고를 유발하는 전동 킥보드에 대해 지방자치단체가 전용 주차구역을 지정해 운영한다.
충북 청주시는 '개인형 이동수단' 안전과 이용 환경 개선을 위해 전용 주차구역 및 거치대 설치 사업을 벌인다고 20일 밝혔다.
청주지역엔 전동 킥보드 업체 6곳이 개인형 이동수단 8480대를 운영하고 있는데, 무분별한 주차, 안전모 미착용, 2인 동승 등으로 민원과 안전 문제 등이 빈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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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 무분별하게 방치돼 미관을 해치고 안전사고를 유발하는 전동 킥보드에 대해 지방자치단체가 전용 주차구역을 지정해 운영한다.
충북 청주시는 ‘개인형 이동수단’ 안전과 이용 환경 개선을 위해 전용 주차구역 및 거치대 설치 사업을 벌인다고 20일 밝혔다. 청주지역엔 전동 킥보드 업체 6곳이 개인형 이동수단 8480대를 운영하고 있는데, 무분별한 주차, 안전모 미착용, 2인 동승 등으로 민원과 안전 문제 등이 빈발하고 있다. 실제 청주에서 2021년 285건, 지난해 112건,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36건의 전동 킥보드 관련 민원이 접수됐다.
청주시는 다음달 충북대, 청주대, 서원대 등 대학가 50여곳을 시작으로 전동 킥보드 전용 주차구역을 확대하려고 한다. 주차공간 바닥에는 그림과 글자로 표시를 하고 별도의 거치대도 설치한다. 한경희 청주시 광역교통팀 주무관은 “전용 주차공간에 주차하면 이용자에게 100원 안팎의 요금 할인 혜택을 주는 것을 업체 쪽과 협의 중”이라고 했다. 앞서 청주시는 2021년 6월 전동 킥보드 안전 교육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안전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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