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022년 무역적자 214조원 ‘역대 최대’
강구열 2023. 4. 2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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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2022회계연도(2022년 4월∼2023년 3월) 무역수지가 21조7285억엔(약 214조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재무성이 20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원자력발전 중단의 영향을 받은 2013회계연도의 무역적자 13조7564억엔(135조원)이 최대치였다.
지난달 일본의 수출액은 8조8243억엔(87조원), 수입액은 9조5788억엔(94조원)으로 무역적자는 7545억엔(7조4000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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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급등·엔저 등 영향 분석
일본의 2022회계연도(2022년 4월∼2023년 3월) 무역수지가 21조7285억엔(약 214조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재무성이 20일 밝혔다. 비교 가능한 통계가 있는 1979년 이후 최대 규모의 무역적자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지금까지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원자력발전 중단의 영향을 받은 2013회계연도의 무역적자 13조7564억엔(135조원)이 최대치였다.
이날 재무성 무역통계(속보치)에 따르면 2022회계연도 수출액은 이전 회계연도 대비 15.5% 증가한 99조2265억엔(978조원), 수입액은 32.2% 늘어난 120조9550억엔(1192조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수출액, 수입액도 1979년 이후 역대 최대치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에 대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화력발전에 사용되는 원유와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면서 수입액이 크게 늘었다”며 “2021년부터 이어진 엔화 가치 하락(엔저)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일본의 수출액은 8조8243억엔(87조원), 수입액은 9조5788억엔(94조원)으로 무역적자는 7545억엔(7조4000억원)에 달했다. 일본 무역수지는 20개월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도쿄=강구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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