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분기 방일 관광객 3명 중 1명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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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중 한국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흐름은 올해 계속돼 1분기(1∼3월) 일본을 찾은 외국인 3명 가운데 1명이 한국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3월까지 일본을 찾은 외국인 수도 한국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6월 외국인의 단체 관광을 허용한 이후 단계적으로 국경을 개방했고, 10월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한국 등 세계 68개 국가·지역에 대한 비자 면제 조치를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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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월 경비 지출도 2조원 육박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중 한국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흐름은 올해 계속돼 1분기(1∼3월) 일본을 찾은 외국인 3명 가운데 1명이 한국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인 관광객은 7만5700명으로 여전히 2019년 동월의 11% 수준에 그쳤다. 요미우리는 중국인 수가 적은 것에 대해 “(다른 나라에 비해 지금도 상대적으로) 엄격한 방역 대책을 유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중국 관광객 수는 2월보다는 3월에 2배 늘어 일본 정부가 이때부터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방역 조치를 완화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올해 1∼3월까지 일본을 찾은 외국인 수도 한국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 관광청에 따르면 1분기 방일 외국인은 모두 479만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보다 37.8% 감소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정부는 방일 외국인의 연간 소비액을 조기에 5조엔(49조2000억원)으로 끌어올리는 목표를 내걸고 있다”며 “(외국인 관광객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정부가 내건 목표보다 많은 5.9조엔(58조원)에 이를 것이란 민간 기관 조사도 나왔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6월 외국인의 단체 관광을 허용한 이후 단계적으로 국경을 개방했고, 10월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한국 등 세계 68개 국가·지역에 대한 비자 면제 조치를 재개했다.
일본 증시도 관광객 증가에 따른 내수 활성화를 기대하는 눈치다. 20일 니케이225 지수는 소매업체 반등 등의 영향으로 전날보다 50.81포인트(0.18%) 오른 2만8657.57에 마감했다.
도쿄=강구열 특파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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