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와 네덜란드, "레오2 탱크 14대 이상 공동구입해 우크라에"

김재영 기자 2023. 4. 20.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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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와 네덜란드는 20일 우크라이나에 적어도 14대의 독일산 레오파트 2 탱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2월에 덴마크, 네덜란드 및 독일이 합동으로 레오2보다 구식인 레오파트 1 A5 탱크를 최소한 100대 우크라에 지원하기로 발표했다.

지난 1월 우크라이나의 거듭된 요청에도 주저하던 독일은 국방부 비축량 가운데서 14대의 신형 레오파트 2 A6를 제공한다고 발표해 나토 동맹의 '우크라 탱크 보내기' 분위기를 돋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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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양국이 똑같이 2400억원 분할 부담

독일산 레오파트 2 탱크 *재판매 및 DB 금지


[코펜하겐(덴마크)=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덴마크와 네덜란드는 20일 우크라이나에 적어도 14대의 독일산 레오파트 2 탱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들 탱크는 내년 초부터 실제 제공된다.

지난 2월에 덴마크, 네덜란드 및 독일이 합동으로 레오2보다 구식인 레오파트 1 A5 탱크를 최소한 100대 우크라에 지원하기로 발표했다.

이날 덴마크의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외무장관은 레오2 지원 계획을 발표하면서 레오1에 이은 "중대한 기부"라고 강조했다.

이어 덴마크 장관은 네덜란드 국방장관과의 공동 성명에서 양국이 동등하게 총 1억6500만 유로(2400억원)로 추산되는 비용을 부담해서 "구매, 정비 및 기부"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장관은 성명에서 "이 방식으로 우리는 많은 파트너와 동맹들이 참여하고 있는 '레오파트 2 연합"에 함께 합류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월 우크라이나의 거듭된 요청에도 주저하던 독일은 국방부 비축량 가운데서 14대의 신형 레오파트 2 A6를 제공한다고 발표해 나토 동맹의 '우크라 탱크 보내기' 분위기를 돋궜다.

앞서 독일이 주저하자 폴란드가 보유중인 레오2 제공 의사를 밝혔으며 미국도 에이브럼스 탱크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날 덴마크의 트로엘스 룬트 풀센 국방장관 대행은 보내는 탱크가 덴마크 것이 아니라 "네덜란드와 합동으로 구매한 것"임을 강조했다.

또 덴마크는 현재 "이번에 기부하는 것보다 더 신형인" 레오2 A7 탱크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레오1는 레오2보다 이전인 1960년대 중반부터 1980년대 중반까지 제작된 것으로 서독 군대(분데스베르)를 위해 처음으로 만들어진 전투용 탱크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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