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회장, '메시 바르사 복귀' 직접 설명..."메시도 원하는 것 같은데...지금은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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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36, PSG)의 차기 행선지로 FC 바르셀로나가 유력한 가운데 하비에르 테바스(61) LFP 회장이 직접 상황을 설명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몰'은 20일(한국시간) "하비에르 테바스 스페인프로축구리그(LFP) 회장은 FC 바르셀로나가 현재 재정 상황을 유지할 시 리오넬 메시 영입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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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리오넬 메시(36, PSG)의 차기 행선지로 FC 바르셀로나가 유력한 가운데 하비에르 테바스(61) LFP 회장이 직접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로서는 어렵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몰'은 20일(한국시간) "하비에르 테바스 스페인프로축구리그(LFP) 회장은 FC 바르셀로나가 현재 재정 상황을 유지할 시 리오넬 메시 영입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라고 전했다.
기자회견을 진행한 테바스 회장은 메시의 바르셀로나, 라리가 복귀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는 "지금으로서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는 불가능하다. 충분한 시간이 있으니 실행이 가능한지 기다려 볼 수는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테바스 회장은 "선수를 매각하는 등 여러 가지 제안을 해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당장 파블로 가비조차 등록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가비는 지난해 9월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로 바이아웃은 무려 10억 유로(한화 약 1조 3,444억)에 달한다.
사실상 판매하지 않겠다는 이야기다. 바르셀로나가 가비에게 거는 기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다. 급여 문제로 가비를 선수 명단에 등록할 수 없다는 것이다.
테바스 회장은 "리그는 바르셀로나가 필요한 조치를 취해 일을 해결하길 바란다. 재정 조정이 있다면 메시의 복귀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메시의 복귀가 이뤄지길 바란다. 나 역시 팬이고 메시는 세계 최고의 선수이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확실히 선을 그었다. 그는 "하지만 메시의 복귀가 이뤄지게끔 규칙을 바꾸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테바스는 "난 바르셀로나가 메시의 복귀를 위해 충분히 행동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메시가 이 리그에서 뛰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메시 역시 복귀를 원하는 모양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확실한 것은 메시의 복귀는 지금 불가능한 일이며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위한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복잡하고 많은 일을 처리해야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해결 능력이 있다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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