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속도낸다

하인식 2023. 4. 20. 18: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항시가 인구 고령화와 코로나19 경험 등으로 한층 더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에 나선다.

포항시는 2025년까지 350억원을 들여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1만3000㎡에 그린바이오에 특화된 연구·장비·공간과 창업보육 프로그램 등을 갖춘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를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50억 투입 벤처캠퍼스 조성
9월엔 바이오산업엑스포 개최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조성을 추진 중인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감도.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인구 고령화와 코로나19 경험 등으로 한층 더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에 나선다.

포항시는 2025년까지 350억원을 들여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1만3000㎡에 그린바이오에 특화된 연구·장비·공간과 창업보육 프로그램 등을 갖춘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를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포항시는 앞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BOIC), 포항 강소연구개발특구 등 바이오 분야 인프라와 기업 성장 지원 기반 등을 구축해왔다. 포항시는 이를 기반으로 바이오 분야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 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관련 기업을 유치해 글로벌 수준의 그린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2025년까지 150억원을 들여 동물용 그린바이오 의약품 생산 및 기업 지원을 위한 산업화 인프라도 구축할 계획이다. 2027년까지 300억원을 확보해 해양바이오메디컬 융복합형 연구시설·장비 구축 및 기업 공동 활용 지원을 위한 해양수산부의 ‘해양바이오메디컬 실증연구센터 건립사업’도 추진한다.

포항시는 제약바이오 부문 기반 구축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신약 연구개발 및 감염병 신속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구조기반 백신 기술상용화 시스템 조성사업’과 ‘바이오프린팅 활용 동물대체시험평가 플랫폼 구축사업’이 대표적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오는 9월 포스텍에서 열리는 ‘2023 경북바이오산업엑스포’를 통해 토털 바이오헬스 도시로 변모한 포항의 새로운 도시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