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언더파' 박은신, KPGA 골프존 오픈 1R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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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신(33·하나금융그룹)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 오픈(총상금 7억원) 첫날 선두에 올랐다.
박은신은 20일 제주 골프존 카운티 오라(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15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은 박은신은 16번홀(파4)에서 보기로 주춤했으나 후반 4번홀(파5)에서 이글을 성공시켜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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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박은신(33·하나금융그룹)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 오픈(총상금 7억원) 첫날 선두에 올랐다.
박은신은 20일 제주 골프존 카운티 오라(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박은신의 64타는 제주 골프존 카운티 오라 코스레코드와 타이기록이다.
첫날부터 단독 선두에 등극한 박은신은 지난해 11월 골프존·도레이오픈 이후 5개월 만에 통산 3승에 도전한다.
이날 10번홀에서부터 경기를 시작한 박은신은 11번홀(파5)에서 이글을 성공시킨 뒤 12~13번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15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은 박은신은 16번홀(파4)에서 보기로 주춤했으나 후반 4번홀(파5)에서 이글을 성공시켜 만회했다.
이어 5~6번홀에서 또 다시 연속 버디로 타수를 더욱 줄였다.
박은신은 경기 후 "컨디션도 좋고, 플레이하기에 날씨도 좋았다. 모든 게 다 잘 된 하루였다"며 "샷 감각이 매우 좋다. 남은 사흘 동안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집중력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통산 11승 경력의 베테랑 강경남(40·유영제약)은 6언더파 66타를 때려 2위에 올랐다.
캐나다 교포 신용구와 미국 교포 한승수가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3위에 포진했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고군택(24·대보건설)은 2언더파 70타 공동 27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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