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쌍방울 계열사 취업 특혜 의혹 이화영 아들 참고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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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계열사 취업 특혜 의혹을 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아들이 20일 검찰 소환조사에 출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에 대한 취업 특혜 의혹은 이 전 부지사가 쌍방울 측에 부탁해 아들 A씨를 쌍방울 그룹 계열사인 모 연예기획사에 취업시켰다는 내용이다.
검찰은 지난달 해당 연예기획사 소속 직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A씨가 입사한 경위와 대가성 여부 등을 물었으며, 최근 이 전 부지사 소환 조사에서도 관련 의혹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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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쌍방울 계열사 취업 특혜 의혹을 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아들이 20일 검찰 소환조사에 출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부지사 아들 A씨는 이날 오후 2시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A씨에게 여러 차례 소환 통보했으며, A씨는 이날 변호사 입회 하에 조사에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에 대한 취업 특혜 의혹은 이 전 부지사가 쌍방울 측에 부탁해 아들 A씨를 쌍방울 그룹 계열사인 모 연예기획사에 취업시켰다는 내용이다.
A씨는 이 전 부지사가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킨텍스 대표이사로 재직하던 때인 2020년 10월부터 약 1년간 해당 연예기획사에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의혹은 이 전 부지사가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억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9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을 당시 제기됐다.
당시 검찰은 취업 특혜 의혹 등 추가 뇌물 수수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 전 부지사의 구속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부지사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방용철 쌍방울 그룹 부회장은 최근 법정에서 이 전 부지사의 부탁을 받고 그의 아들을 계열사에 취업시켰다고 증언했다.
검찰은 지난달 해당 연예기획사 소속 직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A씨가 입사한 경위와 대가성 여부 등을 물었으며, 최근 이 전 부지사 소환 조사에서도 관련 의혹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날 조사에서 의혹을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young8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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