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에 나온 `역사의 증언들`… 아픔 어루만진 작품 큰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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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진기자협회가 주최하는 '제59회 한국보도사진전' 개막식이 2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렸다.
이호재 한국사진기자협회장은 개회사에서 "역사의 기록 또는 시대의 증언이라 불리는 보도사진은 단순한 현상의 기록에 그치지 않고 인간적 감성을 녹여낸 작품"이라며 "사진기자의 예리한 눈으로 포착한 결정적 순간을 광화문광장에서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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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박동욱기자 대상 작품 등
24일까지 광화문서 330점 전시
한국사진기자협회가 주최하는 '제59회 한국보도사진전' 개막식이 2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렸다.
한국보도사진전은 지난 1962년 제1회 전시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59회째를 맞는다. 전시 사진은 전국의 신문, 통신사, 온라인매체 등 협회원 500여명의 사진기자가 한 해동안 정치·경제·사회·문화·스포츠 등 국내외 다양한 현장에서 취재한 출품작 중 엄선해 선정한다.
'보도사진의 광장, 시민과 함께'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사진전은 대상 수상작 '희생자들을 위한 골목 제사'(디지털타임스 박동욱 기자)를 비롯해 수상작 130여 점의 수상작과 역대 수상작 등 200여 점의 취재 사진이 관람객들을 맞는다.
이날 개막식에는 정·관계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했다. 또한 대상을 받은 디지털타임스의 박학용 대표를 비롯해 윤홍근 한국사진기자협회 자문위원장(제너시스 BBQ그룹 회장), 표완수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 수석,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 나준영 한국영상기자협회장, 김창환 한국편집기자협회장, 이기명 사진예술 대표, 김일현 한국보도사진가협회 부회장,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 정해환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 등도 전시회를 찾아 개막을 축하했다.
이호재 한국사진기자협회장은 개회사에서 "역사의 기록 또는 시대의 증언이라 불리는 보도사진은 단순한 현상의 기록에 그치지 않고 인간적 감성을 녹여낸 작품"이라며 "사진기자의 예리한 눈으로 포착한 결정적 순간을 광화문광장에서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한 장의 사진이 시대를 바꾸는 것은 많이 보았다"며 "시대를 기록하고 변화 시키는 사진기자들의 활약에 박수를 보낸다"고 사진기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축사에서 "보도사진은 역사를 생생히 기록한다는 진실에 대한 사명감, 헌신이 담겨 있다"며 "한 장 한 장 순간의 사진이 모여 대한민국의 역사를 기록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백 마디 말보다 한 장의 사진이 울림을 준 경우를 많이 봤다"며 "국민의 아픔을 기록하고 알려 우리 사회를 좀더 희망있는 사회로 만드는 도구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에서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 컷을 얻기 위해 기다리며 셔터를 수백 번 수천 번 누르며 늘 긴장 속에 기다리는 사진기자들의 땀과 피가 녹아 있는 사진을 보며 감동을 느꼈다"고 관람 소감을 밝혔다.
보도사진전은 '사진으로 보는 뉴스', '인간 삶의 기록', '자연과 더불어 살다', '역대 보도사진전 대상 수상작', '2023 주제전 <보도사진의 광장, 시민과 함께>' 등으로 구성된다. 2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옆에서 열린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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