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우리 집주인도?…수도권서 전세 보증금만 140억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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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도,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만 140억원 규모의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전세사기 일당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들은 이른바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다세대 주택을 매입 후 전세보증금을 챙겼다.
이들 일당은 지난 2019년부터 작년까지 서울 강동·양천·구로·영등포·강북·강서·금천구, 경기 부천·김포·고양시, 인천 등지에 다세대주택을 매입한 뒤 임차인 67명에게 보증금 약 14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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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서울과 경기도,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만 140억원 규모의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전세사기 일당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들은 이른바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다세대 주택을 매입 후 전세보증금을 챙겼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임대사업자 30대 최모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해 지난 5일 검찰에 송치했다.
또한 경찰은 부동산컨설팅업체를 차린 후 임차인을 모집한 30대 정모씨도 사기와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로 구속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최씨와 정씨의 공모 관계에 대한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이들 일당은 지난 2019년부터 작년까지 서울 강동·양천·구로·영등포·강북·강서·금천구, 경기 부천·김포·고양시, 인천 등지에 다세대주택을 매입한 뒤 임차인 67명에게 보증금 약 14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범행을 도운 공범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날 '전국 수사지휘부 회의'를 열고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서민·사회초년생의 전세사기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 본부장은 특히 "그간 전세사기 의심대상자에 대해 전국 수사관서에서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하고, 조직적 전세사기는 범죄단체조직죄 적용을 적극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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