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엑소좀 치료제 개발용 세포주 위탁생산… 브렉소젠과 업무협약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2023. 4. 2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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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이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 치료제 개발용 세포주 위탁생산(CMO)을 추진한다.

자체 연구 및 개발과 CMO, 위탁개발생산(CDMO) 등을 병행해 경기도 하남에 구축한 HK이노엔 세포유전자치료제센터를 혁신 플랫폼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HK이노엔(HK inno.N)은 20일 엑소좀 치료제 전문기업 브렉소젠과 엑소좀 치료제 개발용 세포주 CMO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HK이노엔은 브렉소젠의 엑소좀 치료제 개발용 세포주 생산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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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세포유전자치료제센터서 생산
세포유전자치료제센터 ‘혁신 플랫폼’ 육성
자체 및 공동연구·CMO·CDMO 추진 박차
HK이노엔이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 치료제 개발용 세포주 위탁생산(CMO)을 추진한다. 자체 연구 및 개발과 CMO, 위탁개발생산(CDMO) 등을 병행해 경기도 하남에 구축한 HK이노엔 세포유전자치료제센터를 혁신 플랫폼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HK이노엔(HK inno.N)은 20일 엑소좀 치료제 전문기업 브렉소젠과 엑소좀 치료제 개발용 세포주 CMO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HK이노엔은 브렉소젠의 엑소좀 치료제 개발용 세포주 생산을 담당한다. 해당 세포주는 경기도 하남 소재 HK이노엔 세포유전자치료제센터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엑소좀은 세포가 분비하는 나노 입자다. 국내외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엑소좀을 활용해 바이오마커와 약물전달시스템(DDS), 치료물질 등을 개발한다.

기존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 치료제의 경우 세포 내 생성되는 엑소좀의 상태가 각기 달라 고순도 엑소좀 확보와 대량 생산이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브렉소젠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한 다양한 엑소좀 치료제를 개발해왔다. 브렉소젠이 보유한 ‘BG-플랫폼’은 엑소좀을 생산하는 줄기세포의 효능을 극대화하면서 엑소좀 내 유효성분을 조절하는 기술이 적용된 치료제 개발 기술이다. 이 플랫폼은 다양한 질환을 타깃으로 여러 작용 원리의 엑소좀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확장성이 특징이라고 한다.

HK이노엔은 지난 2020년 경기도 하남에 세포유전자치료제센터를 구축하고 혁신 플랫폼으로 키우고 있다. 지난해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받았다. HK이노엔은 해당 센터에서 CAR-T, CAR-NK 등 세포유전자치료제 연구를 비롯해 GC셀, 지아이셀, 셀인셀즈, 에이인비 등 국내 업체와 공동연구 및 CMO, CDMO 등을 진행하고 있다.

원성용 HK이노엔 바이오연구소장 상무는 “GMP 기반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브렉소젠 핵심기술을 이용한 엑소좀 치료제가 성공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 브렉소젠 대표는 “HK이노엔 세포유전자치료제센터와 협업을 통해 브렉소젠의 엑소좀 치료제 개발을 다각화하고 빠르게 글로벌 엑소좀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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