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오현초, 황구지천 생태탐방 통한 '생생한 탐구활동'
수원 오현초등학교(교장 송제경)가 마을 안에서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는 생태탐방 행사를 진행한다.
오현초는 최근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생태교육 강사와 함께하는 황구지천 생태탐방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체험에는 6학년 학생들만 참여했지만, 곧 전교생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생태탐방은 지역사회와 연계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마을의 소중함을 깨닫고,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자연을 탐구하며 자연 감수성을 길러주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생태탐방은 황구지천 오목천교 교량을 중심으로 학급별로 생태 강사와 담임교사가 협력해 수업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학교숲과 황구지천 및 서수원 체육공원에서 생태환경을 구성하는 다양한 식생을 탐색하고 관찰했다. 또 살아있는 화석식물인 소나무 은행나무 메타세쿼이아의 특징을 알아보고 열매와 잎을 이용하여 식물화석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을 했다.
송제경 교장은“사계절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 속에서 매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생태탐방을 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체험 중심의 생태체험 활동을 통해 학교 주변 하천과 생태계를 이해하고, 자연을 보존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실천하는 태도를 키우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현초는 최근 유치원 원아들부터 초등학교 1,2학년생이 참여하는 생태활동을 하기도 했다.
유치원 원아들은 황구지천 탐방을 통해 교육과정 속 자연과 함께하는 놀이 수업을 했고 1,2학년은 봄 교과와 연계하여 수원벚꽃명소인 황구지천에서 우리 마을 수업도 진행했다.
송 교장은 “학교를 나서면 바로 만나는 황구지천을 사계절 학습의 공간으로 활용해 생태학습을 하고 있다”며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생태학습을 교실에서 지역사회로 확장하는 학생 중심 탐구수업으로 학생들의 자연 감수성을 기르고 학생들의 탐구심을 키워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희 기자 gaeng2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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