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확장억제' 韓美 테이블 오른다 [미리보는 尹대통령 美 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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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5박7일 일정으로 미국을 국빈방문한다.
바이든 행정부로서는 지난해 12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이후 두번째로 맞이하는 국빈으로, 윤 대통령은 이번 국빈방문을 통해 북핵 위협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한 '확장억제 실효성 강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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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정상회담… 28일은 MIT행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5박7일 일정으로 미국을 국빈방문한다. 바이든 행정부로서는 지난해 12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이후 두번째로 맞이하는 국빈으로, 윤 대통령은 이번 국빈방문을 통해 북핵 위협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한 '확장억제 실효성 강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20일 서울 용산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은 오는 26일 바이든 대통령과 미 백악관 공식환영식, 한미 정상회담, 국빈만찬을 포함해 여러 일정을 오랜 시간 함께할 것"이라며 "지난 70년간 축적된 한미동맹의 성과를 축하하고 미래 동맹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미국 측은 정상회담 하루 전인 25일 저녁 윤 대통령 내외와 바이든 대통령 내외가 함께하는 친교의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고 알려왔다. 김 차장은 "바이든 대통령 내외가 각별히 신경을 써서 준비하고 있다"며 "양국 정상 내외분 간에 우정과 신의를 더욱 돈독히 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워싱턴 방문 뒤 윤 대통령은 보스턴으로 이동, 28일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디지털바이오 분야 석학과 대화를 갖고,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다. 이후 윤 대통령은 하버드대를 방문해 케네디스쿨에서 정책연설을 할 예정이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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