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기시다 "이번에는 내가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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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방 관련, 기시다 일본 총리의 발언은 지방 언론사 대표들과의 저녁 자리에서 나왔습니다.
교도통신 등은 한 참석 인사의 말을 빌려 기시다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이야기하며 이번에는 자신이 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한일 정상회담 등 외교적 성과로 지지율이 오르고 있는 기시다 총리가 G7 정상회의가 끝난 뒤 중의원을 해산하고 총선거를 실시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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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방 관련, 기시다 일본 총리의 발언은 지방 언론사 대표들과의 저녁 자리에서 나왔습니다.
교도통신 등은 한 참석 인사의 말을 빌려 기시다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이야기하며 이번에는 자신이 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기시다 총리가 한국 정부의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안 제시 이후, 한일 관계를 "소중히 여기겠다"는 말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한일 양국 정상은 지난달 정상회담에서 셔틀외교를 복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기시다 일본 총리 (지난달 16일) : 양국 정상이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주 (상대국을) 방문하는 셔틀외교를 재개하는 데 일치했습니다.]
답방 의지가 담긴 기시다 총리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정치 일정을 감안하면 답방이 언제 가능할지는 불투명합니다.
오는 23일에는 중의원 등 보궐선거와 지방선거가 있고 다음 달에는 G7 정상회의가 예정돼 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한일 정상회담 등 외교적 성과로 지지율이 오르고 있는 기시다 총리가 G7 정상회의가 끝난 뒤 중의원을 해산하고 총선거를 실시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일본 정부는 한국이 꾸준히 요구해 온 '성의 있는 호응'에 전혀 응하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한국의 요구는 무시한 채 국내 정치 상황만을 고려해 답방을 추진한다면 기시다 총리 본인은 물론 한국 정부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도쿄에서 SBS 박상진입니다.
( 취재 : 박상진 / 영상취재 : 한철민 / 영상편집 : 이승희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
박상진 기자n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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