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정의 與 '쌍 특검' 재차 압박..."27일 본회의 처리"

김승환 2023. 4. 2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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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이른바 '쌍 특검' 처리와 관련해 신속처리안건, 패스트트랙 지정을 시사하며 다시 한 번 국민의힘을 압박했습니다.

정의당 이은주 원내대표도 본회의 전날까지 '50억 클럽'을 법사위에서 의결하지 않으면 패스트트랙으로 갈 수밖에 없고, '김건희 여사 특검법'도 이번 주까지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상정하지 않으면 민주당과 협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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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이른바 '쌍 특검' 처리와 관련해 신속처리안건, 패스트트랙 지정을 시사하며 다시 한 번 국민의힘을 압박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오늘(20일) 당 회의에서 '50억 클럽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의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 처리를 위해 정의당과 공식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 이은주 원내대표도 본회의 전날까지 '50억 클럽'을 법사위에서 의결하지 않으면 패스트트랙으로 갈 수밖에 없고, '김건희 여사 특검법'도 이번 주까지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상정하지 않으면 민주당과 협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원내수석 간 비공개 회동을 통해 이런 내용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면서,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쌍 특검을 패스트트랙 안건으로 지정하기 위한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패스트트랙 지정을 위해서는 재적 의원 5분의 3, 180명이 찬성해야 해서 민주당뿐 아니라, 민주당 출신 무소속, 정의당 등 비교섭단체 의원들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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