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사누리길에 관광인파 몰린다

박동필 기자 2023. 4. 2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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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형세가 누그러지면서 2000년 가야의 흔적이 아로새겨진 가야사누리길에 관광인파가 몰린다.

다음 달 대표적인 금관가야 축제인 가야문화축제가 열리면서 분위기를 타고 있다.

다음 달 4~7일 4년 만에 열리는 가야문화권 대표축제 '가야문화축제'도 가야사누리길(수릉원·가야의거리·대성동고분·봉황동유적) 일원에서 개최돼 역사 관광에 심취한 마니아들을 들뜨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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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왕릉,가야의거리, 수로왕비릉 등으로 이어지는 도심속 누리길…자취감췄던 관광 인파로 물들어
다음 달 가야문화축제도 열려 정점 이룰듯

코로나19 형세가 누그러지면서 2000년 가야의 흔적이 아로새겨진 가야사누리길에 관광인파가 몰린다. 다음 달 대표적인 금관가야 축제인 가야문화축제가 열리면서 분위기를 타고 있다.

20일 김해시에 따르면 이처럼 회현동, 부원동 일대 5㎞의 가야사누리길에는 주말 평일 할 것 없이 최근 1주일 동안 3000~4000여 명의 인파가 찾았다. 코로나19 기간동안 사라졌던 울긋불긋한 색상의 관광버스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가야시대 상징물들로 가득한 가야사누리길 전경. 김해시 제공


수로왕릉~대성동고분박물관~가야의거리~국립김해박물관~구지봉~수로왕비릉~봉황동 유적 등은 천천히 걸어서 2시간 가량이 걸린다.

서기 42년 가락국을 건국한 김수로왕릉을 출발해 귀족층의 무덤군인 고분박물관, 가야의 거리를 지나가면 여행객은 마치 타임캡슐을 타고 2000년 전으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느낌마저 들기 마련이다.

왕릉과 박물관 등에 대한 친절한 설명을 곁들인 안내판이 도처에 서 늘려있어 유적의 내력을 쉽게 학습할 수 있다.

수로왕릉 경내의 신도비, 문무인석 등의 석조물도 수많은 사연을 간직하고 있어 탐방객은 이내 감탄사를 연발한다.

대성동고분박물관은 금관가야 최고 지배계층의 묘역인 대성동고분군 특화 박물관으로 6가야 맹주 금관가야를 알 수 있는 각종 전시물이 있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구릉 형태의 대성동고분군은 산책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가야의 거리는 국립김해박물관에서 봉황대까지 해반천을 따라 이어지는 2.1㎞의 길이자 수로왕릉, 구지봉, 국립김해박물관 등 김해 도심 주요 경관축이다. 국토교통부 선정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포함됐다.

다음 달 4~7일 4년 만에 열리는 가야문화권 대표축제 ‘가야문화축제’도 가야사누리길(수릉원·가야의거리·대성동고분·봉황동유적) 일원에서 개최돼 역사 관광에 심취한 마니아들을 들뜨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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