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감독, "라오스, 아시안게임 첫 승 가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 이만수 감독은 요즘 행복에 빠져 산다.
이유는 본인이 처음으로 야구 선교를 갔던 라오스로부터 야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국내로 입국했기 때문이었다.
아직 라오스 대표팀의 수준은 국내 중학야구 정도다.
이만수 감독은 마지막으로 "야구라는 이름조차 없었던 야구 불모지 라오스에서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이야기 했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라오스 땅에는 야구에 대한 희망의 꽃이 피어 오르고 있다. 이 어찌 가슴이 벅차지 않겠는가!"라며 감격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 이만수 감독은 요즘 행복에 빠져 산다.
이유는 본인이 처음으로 야구 선교를 갔던 라오스로부터 야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국내로 입국했기 때문이었다. 대한체육회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이하 협회)의 개발도상국 스포츠 발전을 위한 합동전지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데 라오스 대표팀이 여기에 선정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문화체육부 초청으로 라오스가 내한하여 현재 인천에 캠프를 차렸다.
올해 라오스가 인천으로 자리잡게 된 데에는 상인천중학교의 배려 덕분이었다. 특히, 이만수 감독은 "대한체육회와 인천교육청, 그리고 협회의 적극적인 호응이 없었다면 이번 한국 전지훈련을 진행하는 데 큰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라며, 도움을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달했다.
라오스 대표팀은 9박 10일간 총 7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이미 지난 19일에는 안양 충훈고와 맞대결을 펼쳤고, 충암고-율곡고를 비롯하여 수원북중, 신흥중, 경기고와 맞붙는다. 그리고 26일에는 홈팀인 상인천중학교과 맞대결을 펼치면서 기량을 점검한다.
아직 라오스 대표팀의 수준은 국내 중학야구 정도다. 그렇기에 9박 10일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국내 선진야구를 배우고 익하게 되는 셈이다. 직접 맞대결을 펼치는 것만으로도 라오스 대표팀에게는 큰 훈련이 되는 것이다.
22일에는 두산의 배려로 라오스 선수들과 스태프 전원 잠실 야구장에 초청을 받았다. 특히, 이 날은 시구와 시타, 그리고 시포까지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는 것이 이만수 감독의 설명이다. 이 정도 경험이면, 아시안게임에서도 1승의 꿈을 꿀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갖게 되는 것이 이만수 감독의 솔직한 심정이다.
이만수 감독은 마지막으로 "야구라는 이름조차 없었던 야구 불모지 라오스에서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이야기 했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라오스 땅에는 야구에 대한 희망의 꽃이 피어 오르고 있다. 이 어찌 가슴이 벅차지 않겠는가!"라며 감격했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