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이글 두 번…'미친 샷감' 박은신, 시즌 첫승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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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신(33·사진)이 하루에 이글을 2개나 뽑아내는 '신들린 샷감'을 선보이며 시즌 첫 승에 성큼 다가섰다.
박은신은 20일 제주 골프존카운티 오라CC 동·서 코스(파72·7195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 오픈 인 제주(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서 이글 2개에 버디 5개를 잡았다.
티샷으로 302야드를 날린 박은신은 241야드 거리에서 친 두 번째 샷을 핀 3.3야드 옆에 붙여 이글을 낚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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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언더파…샷·퍼팅 흠잡을 데 없어
박은신(33·사진)이 하루에 이글을 2개나 뽑아내는 ‘신들린 샷감’을 선보이며 시즌 첫 승에 성큼 다가섰다.
박은신은 20일 제주 골프존카운티 오라CC 동·서 코스(파72·7195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 오픈 인 제주(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서 이글 2개에 버디 5개를 잡았다. 여기에 보기는 1개로 막아 8언더파 64타로 경기를 마쳤다. 64타는 제주 골프존 카운티 오라CC의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으로, 2006년 포카리스웨트 오픈 1라운드에서 김도훈이 64타를 친 이후 두 번째다.
이날 박은신은 비거리와 아이언, 퍼트 모두 최고의 감각을 선보였다. 10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그는 11번홀(파5)에서 티샷을 328야드 보내고 두 번째 샷을 253야드 보내 공을 핀 5야드 옆에 붙였다. 그린에서 살짝 벗어나 있는 공을 퍼터로 굴려 첫 번째 이글을 잡았다.
두 번째 이글은 4번홀(파5)에서 나왔다. 티샷으로 302야드를 날린 박은신은 241야드 거리에서 친 두 번째 샷을 핀 3.3야드 옆에 붙여 이글을 낚아냈다.
2008년 프로로 데뷔한 박은신은 지난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생애 첫 승을 거뒀고 골프존·도레이 오픈에서 2승 고지에 올랐다. 올 시즌도 시작부터 좋은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다. 지난 9일 끝난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공동 6위를 차지했고 이날도 2타 차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박은신은 “지난해보다 경기 운영 노하우가 쌓였다. (늘 초조하던) 마음가짐도 많이 달라졌다”며 “남은 사흘 동안 집중력을 발휘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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