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상당유치원 건립 재추진…충북도의회 교육위, 계획안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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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사립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경영난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지난해 충청북도의회가 제동을 걸었던 청주지역 공립 유치원 추가 건립이 재추진 될 것으로 보인다.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20일 가칭 청주 상당유치원 신설안이 담긴 도교육청의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원안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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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사립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경영난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지난해 충청북도의회가 제동을 걸었던 청주지역 공립 유치원 추가 건립이 재추진 될 것으로 보인다.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20일 가칭 청주 상당유치원 신설안이 담긴 도교육청의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원안 의결했다.
이에 따라 함께 제출된 도의회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담긴 상당유치원 설계용역 예산 역시 통과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교육청은 학교 이전 재배치 계획에 따라 내년 9월 동남택지개발지구로 이전하게 될 청주시 용암동 상당초 부지에 오는 2026년 3월 개원을 목표로 10학급, 원아 174명 수용 규모의 유치원을 지을 계획이다.
최근 도교육청은 상당유치원 예정지 주변인 청주 용암 1·2동과 영운동, 방서동 지역 만2세 이하 영유아 보호자 2400여명을 대상으로 유치원 취학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에서 단설유치원이 개원했을 때 취원을 희망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84.7%가 희망한다고 응답했다.
한편, 도의회 교육위는 지난해 상당유치원 설립 계획안을 부결시키면서 학부모단체와 교원단체 등으로부터 공교육 발전을 저해하고, 교육 수요자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결정을 내렸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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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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