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호아킨, 23년 선수 인생 최고 불운 순간은?..."한국 상대 승부차기 실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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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경력을 보낸 호아킨 산체스는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 월드컵이 두고두고 아쉬울 것이다.
해당 매체는 "호아킨의 클럽 경력은 모두가 잘 알지만 스페인 대표팀 생활은 잘 모른다. 2002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호아킨은 8강에서 한국의 벽에 부딪혔다. 당시 스페인은 이집트 주심의 아쉬운 판정과 호아킨의 승부차기 실축으로 인해 패했다. 이때의 승부차기 실축은 호아킨 경력을 쫓아다녔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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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화려한 경력을 보낸 호아킨 산체스는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 월드컵이 두고두고 아쉬울 것이다.
호아킨은 20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쉽지 않다는 것을 안다. 어떤 분들은 이해하실 거고, 어떤 분들은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때가 왔다. 이제 한 발짝 물러서서 미래를 위해 최선을 결정할 때다. 사랑받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영원히 감사하다"라며 작별 인사를 고했다.
호아킨은 긴 시간 동안 좋은 활약을 한 스페인 국적의 공격수다. 1999년 베티스 B팀을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레알 베티스, 발렌시아, 말라가, 피오렌티나를 거쳐 2015년 다시 베티스로 이적해 자신의 커리어를 마무리했다. 무려 클럽 통산 839경기를 뛰었다. 특히 베티스에서만 480경기를 뛰었고 65골 45도움을 올린 바 있다. 발렌시아 유니폼을 입고도 218경기를 소화했다.
마흔이 넘은 호아킨은 올 시즌에도 활약을 이어가다 결국 은퇴 발표를 했다. 호아킨 은퇴 선언에 그의 화려했던 경력이 조명되고 있다. 스페인 '에스타디오 데프로티보'는 "호아킨은 23년 동안 선수 생활을 했다. 그 중 가장 불운했던 순간은 2002 한일 월드컵 때다"고 했다. 호아킨은 2002년 스페인 초신성으로 불리며 월드컵에서 활약했는데 8강에서 승부차기 실축을 해 고개를 떨궜다.
해당 매체는 "호아킨의 클럽 경력은 모두가 잘 알지만 스페인 대표팀 생활은 잘 모른다. 2002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호아킨은 8강에서 한국의 벽에 부딪혔다. 당시 스페인은 이집트 주심의 아쉬운 판정과 호아킨의 승부차기 실축으로 인해 패했다. 이때의 승부차기 실축은 호아킨 경력을 쫓아다녔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스페인은 페르난도 모리엔테스, 루벤 바라하 골이 어이없게 취소된 후 승부차기를 맞았다. 당시 호아킨은 경기에서 준수한 활약을 했고 취소된 골에 도움을 올리기도 했다. 이집트 주심의 눈에만 보인 파울 속 승부차기까지 왔는데 호아킨 실축으로 스페인의 사기는 꺾였고 결국 패했다"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국내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호아킨은 한일 월드컵이 끝난지 20년이 넘은 뒤에 은퇴를 선언했다. 호아킨이 몸을 담고 있는 베티스는 "구단에서 2번의 코파 델 레이 우승에 성공한 호아킨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축구계를 떠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스포츠를 뛰어넘은 존재다. 그가 남긴 모든 것에 감사함을 보낸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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