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나타났다' 엔딩 맛집이 여기있네! 시청자 마음 저격 베스트 #4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가 예측 불가한 전개와 두 주인공의 운명적인 만남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극본 조정주 연출 한준서)는 배 속 아기 ‘진짜’를 둘러싼 미혼모와 비혼남의 가짜 계약 로맨스를 다룬 이야기로 임신-출산-육아를 통해 ‘애벤져스’로 거듭나는 이들 가족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담은 휴머니즘 가족 드라마다.
방송 전부터 극 중 오연두(백진희)와 공태경(안재현)의 만남은 미혼모와 비혼주의자라는 설정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방송 후에는 일과 사랑 모두 사로잡기 직전이었던 강의 계의 슈퍼 루키 오연두가 겪게 되는 전 남자친구의 바람, 갑작스러운 임신 등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가 이어졌다. 여기에 산부인과 난임클리닉 전문의이자 비혼주의자 공태경이 정략결혼이라는 상황에 휘말리면서 현실 가득 스토리로 주말 저녁을 책임지고 있다.
다음 회를 궁금하게 만드는 엔딩 장면 베스트 4를 살펴보자.
# 2회: 충격 엔딩 “아이가 안 보여요” 오연두의 사라진 아기 ‘진짜’
전 남자친구 김준하(정의제 분)와 헤어진 뒤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오연두는 혼란스러워하며 사랑은 물론이거니와 일까지 잃을 위기에 봉착했다. 2회 방송 말미 오연두는 김준하와 마지막으로 만난 뒤 그의 차가운 모습에 결심한 듯, 공태경의 산부인과로 향했고 위태로운 모습으로 “아이 좀 지워주세요”라고 말했다. 이에 공태경은 그녀를 침착하게 대응하면서 초음파를 제안했고 초음파 결과, 아기가 안 보인다는 파격적인 엔딩이 밝혀져 시청자들은 충격에 빠졌다. 쌍둥이였던 연두의 아기 ‘진짜’는 한 명만 살아남았다.
#5회: “불임이라고 속였어, 태경이 절대 도망 못가” 장세진의 거짓말을 알게 된 공태경
장세진(차주영 분)은 불임이라는 거짓말을 하는 등 공태경에게 쇼윈도 부부를 제안하며 그와의 결혼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그러나 결혼할 때까지 공태경을 속이려고 했던 장세진의 바램과 달리 5회 방송 말미 장세진은 공태경에게 불임 거짓말이 들통나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공태경은 장세진이 그녀의 엄마 주화자(이칸희 분)에게 “불임이라고 속였어. 태경이 절대 도망 못가”라며 이실직고하는 광경을 우연히 목격했고, 분노에 휩싸이는 등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6회: 김준하 앞에서 애 아빠라고 밝힌 공태경 → “네가 애 아빠야?” 이를 듣게 된 강봉님
6회 방송 말미 오연두, 공태경, 김준하 세 사람은 의도치 않게 한자리에 모여 긴장감을 선사했다. 강봉님(김혜옥 분)과 오동욱(최윤제 분)이 공산부인과로 향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김준하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병원에 방문했고, 그녀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되며 충격을 받았다. 김준하는 임신했다는 오연두에게 “내 인생 망치려고 작정한 거냐고!”라고 소리치는 등 날 선 반응을 보였고, 이를 지켜보던 공태경이 그녀의 앞을 막아서며 자신이 아이 아빠라고 밝혔다. 이 순간 오연두의 엄마 강봉님이 진료실에 등장, “네가 애 아빠냐고!”라며 공태경의 머리를 잡아챘고 난장판 싸움이 벌어지는 대환장 만남이 그려졌다.
#8회: 공태경과 장세진의 결혼식장에 나타난 오연두 “누가 맘대로 결혼하래!”
결혼이라는 궁지에 몰린 공태경은 오연두에게 계약 결혼을 제안하는 등 결혼을 피하기 위한 고군분투를 펼쳤다. 하지만 오연두는 이를 거절했고, 기어코 공태경과 장세진의 성대한 결혼식이 열려 이렇게 두 사람의 결혼은 성사되는 듯했다. 그러나 8회 방송 말미 오연두가 공태경과 장세진의 결혼식장에 당당히 등장해 반전을 안겼고 급기야 공태경의 아이를 가졌다고 선언,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 나갔다. 당당한 태도의 오연두와 달리 어안이 벙벙한 공태경의 놀란 표정이 비추어지며 향후 펼쳐질 이들의 스토리에 더욱 기대를 모았다. 한편 ‘진짜가 나타났다!’ 8회는 분당 최고 시청률 25.1%(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까지 치솟으며 시청률 고공 행진에 시동을 걸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5분 방송.
[사진 = 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