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의원 소송비용 지원 조례 등 17건 안건 처리

경남도의회 제공

경남도의회 4월 임시회가 17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마무리했다.

도의회는 20일 제40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조례안·건의안 등 17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의원이 수사받거나 기소·피소되면 소송 비용을 지원해 의정활동이 위축되는 것을 방지하는 등 합법적인 의정 활동 관련 소송 비용을 지원하는 '경상남도의회 의원 의정활동에 의한 소송비용 지원 조례안'이 통과됐다.

또, 해외출장 제도 예규를 조례로 상향한 '경상남도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조례 제정안'도 의결했다.

도내 출자출연기관장과 그 기관의 소속 임원 임기를 임명 당시 도지사 임기와 일치시키는 '경상남도 출자출연기관의 장 및 임원의 임기에 관한 특별조례안', 경남로봇랜드재단 이사장의 도지사 당연직 겸임 조항을 없애는 '경상남도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도 통과됐다.

경남 경찰 인력 증원 촉구 대정부 건의안, 주키니호박 재배 농가 피해 보상 촉구 대정부 건의안, 부울경 광역철도 조기 구축 대정부 건의안 등도 의결했다.

도의회 청사 신축 비용 135억 원 등 올해 당초 예산보다 834억 원을 증액한 도청 1차 추경안도 원안 가결됐다.

산청·하동세계엑스포 성공 개최, 모범장수기업 지원, 학교 고압 송전선로 대처, 청년농업인 취농직불제 대상 확대, 서부경남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공동주택 입주민 개인정보 보호, 진해신항 항만자치권 강화 등 7명의 도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5월 임시회는 다음 달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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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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