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AG 출전… 장유빈 "팀에 직접 도움 주고 금메달 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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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임성재 선배에 의존하지 않고 금메달 따겠다" 올해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장유빈의 각오다.
장유빈은 20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시 제주 골프존카운티 오라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코리안투어 골프존 오픈 in 제주 대회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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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빈은 20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시 제주 골프존카운티 오라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코리안투어 골프존 오픈 in 제주 대회에 출전했다. 1라운드에서 장유빈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선두 박은신에 4타 뒤진 공동 5위로 첫날 일정을 마쳤다.
경기 후 장유빈은 "올해 첫 코리안투어 대회 출전이라 긴장되고 설레였다"면서 "그래도 내 플레이를 하고 경기를 마쳐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달 KPGA 스릭슨 투어 1차 대회에서 우승한 장유빈은 이번 대회에는 추천 선수 자격으로 출전했다. 장유빈은 "스릭슨 투어와는 확실히 코스 세팅이 다르다"면서 "오라컨트리클럽에서는 아마추어 대회도 자주 열렸고, 우승도 여러 번 했기에 익숙하다. 그럼에도 코리안투어는 확실히 달랐다"고 설명했다.
아마추어 신분인 장유빈은 지난해 4월 대한골프협회장배 정상에 오르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장유빈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퍼트 입스 때문에 고생하고 있다. 입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것저것 많은 시도를 했다"고 밝히며 "대표팀 전지훈련 때 김형태 코치의 도움으로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어드레스를 발 간격을 넓히고 오픈 스탠스로 서니 조금씩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아시안게임에서는 PGA 투어에서 뛰는 김시우, 임성재 그리고 같은 아마추어 신분인 조우영과 호흡을 맞춘다. 장유빈은 "주위에서 김시우, 임성재와 함께 출전하니 금메달은 따논 당상이라고 이야기를 한다"면서 "하지만 준비를 잘해서 선배들에게 의존하는 것이 아닌 팀에 직접 도움이 되면서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장유빈은 "한체대학교 선배인 (임)성재 형이 학교에 오면 가끔 만난다"면서 "성재형이 아시안게임 때 '열심히 하지 말고 잘하라'고 했다"고 임성재와 일화도 소개했다.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프로 전향을 할 계획이다. 장유빈은 "아시안게임이 1년 늦어지면서 일정도 꼬이고 많이 힘들었다"면서 "아시안게임을 잘 마치고 싶고, 내년 코리안투어 입성을 위해 올시즌 스릭슨 투어 포인트 10위 내 진입이 목표다"고 말했다.
우상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다. 장유빈은 "골프를 시작하고 처음에는 프로 없이 연습했다"면서 "연습장 모니터 화면에 나오는 우즈가 내 스승이었다. 그래서 내가 우즈처럼 다리를 잘 쓰는 것 같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장유빈은 "실력도 실력이지만 우즈의 스타성을 가장 닮고 싶다"고 강조했다.
제주=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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