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어 마라톤'에 빠진 사람들…"달리는 희열에만 집중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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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어 마라톤은 오로지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특전사 출신 소방관으로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100'에도 출연해 화제를 모은 홍범석(36) 씨는 인도어 마라톤 마니아다.
홍 씨는 스포티비뉴스와 통화에서 "인도어 마라톤은 날씨와 같은 외부 영향을 받지 않고 오로지 내가 훈련하고 준비한 만큼 역량을 펼칠 수 있어 매력적"이라면서 "주변을 둘러봐도 실내 러닝을 즐기는 인구가 확연히 증가했음을 실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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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인도어 마라톤은 오로지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특전사 출신 소방관으로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100'에도 출연해 화제를 모은 홍범석(36) 씨는 인도어 마라톤 마니아다.
야외 달리기는 날씨와 지면, 신체 컨디션 변수가 병존하지만 '트레드밀 위에서 시간'은 오롯이 달리는 희열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다. 지난 2월, 2023 스포엑스에서 진행한 디랙스(DRAX) 인도어 마라톤 대회에도 참가해 근육질의 건각을 자랑했다.
홍 씨는 스포티비뉴스와 통화에서 "인도어 마라톤은 날씨와 같은 외부 영향을 받지 않고 오로지 내가 훈련하고 준비한 만큼 역량을 펼칠 수 있어 매력적"이라면서 "주변을 둘러봐도 실내 러닝을 즐기는 인구가 확연히 증가했음을 실감한다"고 전했다.
그는 인도어 마라톤 최대 매력으로 '자기와의 싸움'을 꼽았다. 풍경이 줄기차게 변화하는 실외 마라톤과 달리 사위(四圍)가 고정돼 있어 외려 더 자기 자신을 찬찬히 대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인도어 마라톤 대회 경험자로서 (실내 러닝은) 독특한 매력이 있다. 자기와의 싸움이랄까. 정경이 일관되다보니 멘털 쪽으로 훨씬 스스로에게 집중하게 된다."
"더욱이 요즘 트레드밀 기술 수준이 정말 훌륭하다. 내가 경험한 디랙스 트레드밀만 해도 그렇다. 원래 실내 러닝을 지속하면 발바닥이 뜨거워지거나 무릎 통증이 생기는데 (디랙스 트레드밀은) 쿠셔닝이 탁월해 그런 게 없었다. 야외 마라톤 대비에도 안성맞춤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 여가 트렌드가 아웃도어에서 인도어로 이동하면서 홍 씨의 생각을 공유하는 이가 늘어나고 있다. 국내 1위 피트니스 브랜드 디랙스는 변화하는 기호에 호응해 인도어 러닝 이벤트를 개최한다.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광명 IVEX 하이퍼홀에서 총상금 5000만 원 규모의 스포츠 이벤트 '디랙스 인도어 마라톤 대회'를 진행한다.
외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365일 달리기를 향유할 수 있는 신항로를 제언하는 인도어 마라톤 대회로 올바른 실내 러닝 문화 정착을 꾀하는 디랙스 바람이 올곧이 담겨 있다.
인도어 스포츠 대회로는 높은 수준의 상금을 책정해 참가자 눈길을 붙든다. 개인전 21㎞ 우승자는 남녀 모두 500만 원을 거머쥐고 7위 입상자까지 차등적으로 상금이 수여된다.
팀전 우승팀 역시 상금 500만 원을 수령한다. 2~3위 팀은 각각 300만 원과 200만 원을 손에 쥔다.
디랙스 유선경 대표는 “16년 전 마라토너인 일본 파트너의 제안으로 세계 최초 자동 속도 조절 트레드밀을 개발했다. 그 마라토너가 직접 디랙스 트레드밀의 자동 속도 조절 기능을 통해 42.195㎞를 페이스조절하며 완주해 트레드밀에서도 마라톤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이번 참가자 분들도 더 안전하고 즐겁게 실내 마라톤을 즐기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선수가 트레드밀 벨트 위에서 페이스를 조절하며 달릴 이번 대회는 국내 러닝의 새로운 문화를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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