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잘생겼다’는 느낌으로…솔로 기욱의 매력 전하고파”[MK★사소한인터뷰]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2023. 4. 2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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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의 사소한 생활이 궁금하다고요? 배우부터 가수, 개그맨까지 그들의 모든 것을 파헤쳐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그동안 팬과 일반인들이 궁금했던 사소하고도 은밀했던 사항, 스타의 A부터 Z까지를 ‘사소한 인터뷰’를 통해 낱낱이 공개합니다. <편집자 주>

‘실력파 보이밴드’ 원위(ONEWE) 멤버 기욱이 솔로로 데뷔했다.

기욱은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Psycho Xybernetics : TURN OVER’(사이코 사이버네틱스 : 턴 오버)를 발매했다.

원위(ONEWE) 멤버 기욱이 20일 솔로로 데뷔했다. 사진=RBW
그동안 ‘모르겠다고 (Q) (Feat. 화사)’, ‘야행성 (Regulus)’ 등 원위의 곡들에 참여하며 독보적인 음악성을 인정받은 기욱은 솔로 앨범을 통해선 스토리텔링이 있는 앨범을 완성하고자 했다.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우며 음악적 역량을 선보인 기욱의 타이틀곡 ‘제0호선 시간역행 (TIME MACHINE) (2100)’은 곡명처럼 보고 싶은 이를 찾아 과거로 떠나는 화자의 이야기를 노랫말로 풀어낸 곡이다. 펑키하면서도 중독적인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기욱의 파워풀한 보컬이 어우러져 에너제틱한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솔로 뮤지션으로서 첫 걸음을 뗀 기욱의 당찬 포부가 담긴 사소한 모든 것을 들어본다.

Q. 그동안 어떻게 지냈나요?

그동안 음악 작업을 집중해서 많이 했습니다. 제 솔로 앨범을 준비하면서 지난해 12월 원위로써 팬미팅 형식의 공연도 진행하고, 얼마 전 3월 8~9일 양일간 처음으로 솔로 공연도 했습니다. 쉴 틈 없이 알찬 스케줄을 보내온 것 같습니다.

Q. ‘나’를 다섯 글자로 소개해주세요.

<미래지향적>인 것 같습니다. 저는 항상 미래를 제일 우선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요. 앞길이 창창하고 밝았으면 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이번 앨범에 종말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지만 말은 반대로 된다고! 모든 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Q. 나의 강점은 무엇일까요?

저의 가장 큰 강점은 베이스를 연주하면서 랩을 한다는 점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곡 쓰는 능력과 록 스타일의 매력이 저만의 강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원위(ONEWE) 멤버 기욱이 20일 솔로로 데뷔했다. 사진=RBW
Q. MBTI를 해보셨나요? 해보셨다면 어떤 결과가 나왔나요?

사실 최근에도 또 해봤는데 ENFJ 유형으로 변동 없이 나오더라고요. 제 자아를, 제 MBTI를 잘 지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Q. 요즘 최대 고민은 무엇일까요?

우선 이 솔로 앨범 활동을 무사히 잘 끝마치는 것입니다. 기욱이라는 아티스트가 조금이나마 대중분들께 알려졌으면 좋겠고, 동시에 저희 그룹 원위도 함께 알려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 OO 덕분에 세상 살맛 난다!의 OO은?

<회사>인 것 같습니다. 당연히 0순위는 그 누구보다 소중한 저의 편 ‘위브’이지만, 오늘 앨범 인터뷰 답은 조금 다르게 해보겠습니다. 제 의견을 누구보다 많이 들어주시고, 곡 작업을 할 수 있게 해준 것도 회사이고, 회사가 집이라 잠옷 입고 출근한 적도 있을 만큼 저에게 편안한 장소입니다. 저의 모든 의식주가 이루어지는 공간이죠. RBW 덕에 살맛 난다!

Q.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을까요? 아니면 대중에게 듣고 싶은 말은?

얻고 싶은 수식어는 <음악 잘하는 아티스트>로 남고 싶습니다. 뻔할지 모르겠지만 앨범이 나올 때마다 항상 기대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

원위(ONEWE) 멤버 기욱이 20일 솔로로 데뷔했다. 사진=RBW
Q. 나만의 소확행은?

일어나면 밥을 먹고, 비타민을 챙겨 먹고, 꿀아메리카노를 먹는 것이 저의 소확행인 듯합니다. 아메리카노에 꿀이 빠지면 너무 서운합니다!

Q. 올해 이루고 싶은 많은 목표가 있겠지만 가장 빠르게 이루고 싶은 목표는 뭘까요?

원위가 최고의 밴드상을 받는 것입니다!

Q. 솔로 데뷔를 앞두고 있는 소감은?

정말 오랫동안 준비를 했고,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마음 한편으로는 제가 잘할 수 있을까 걱정스러우면서도 자신감이 차 있기도 해서 감정이 오락가락하는 것 같습니다.

Q. 데뷔 앨범 구성이 알차요. 이번 솔로 앨범을 통해 ‘솔로 기욱’의 어떤 음악적 매력을 담아내고 싶었는지?

스토리텔링이 있는 앨범을 담아내고 싶었어요. 이번 앨범뿐만 아니라 항상 스토리텔링이 있는 앨범으로 ‘솔로 기욱’의 매력을 전하고 싶습니다.

Q. 비주얼적인 변화도 인상 깊은데, 어떤 노력을 했을까요?

저녁에 최대한 식이조절을 했고, 부기가 빠지도록 노력했습니다. 오랜만에 탈색도 했습니다. 음악적인 모습은 물론, 비주얼적인 변신도 노력했으니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원위(ONEWE) 멤버 기욱이 20일 솔로로 데뷔했다. 사진=RBW
Q. 앨범명 ‘Psycho Xybernetics : TURN OVER’(사이코 사이버네틱스 : 턴 오버)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딥하게 말씀드리면, 사이코 사이버네틱스 기본 개념이 인간의 뇌는 미사일 자동 유도 장치와 같아 항상 목표를 지정하면 목표한 지점으로 나간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더라고요. 이번 저의 목표를 향해 모든 것들을 맞춰 이루어 내겠다는 강력한 포부를 담았습니다. 그리고 턴 오버는 저의 솔로로서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Q. 타이틀곡 ‘제0호선 시간역행 (TIME MACHINE) (2100)’은 어떤 곡인가요?

22세기 AI 시대가 완전히 도래하고 나서, 서서히 사람들도 사라지고, 기억도 사라지고, 감정도 사라졌을 때를 상상하며 곡 작업을 했어요. 그날이 오기 전 제가 꼭 다시 한번 느끼고 싶었던 돌아가고 싶었던 순간으로 돌아가는 기승전결을 확실하게 담은 곡입니다.

Q. 타이틀곡 ‘제0호선 시간역행 (TIME MACHINE) (2100)’ 녹음을 하면서 곡의 매력을 살리기 위해 특히 신경 쓴 부분은?

마이크의 거리 등 세심한 부분들까지 신경 써서 불렀습니다. 최대한 저의 목소리가 예쁘게 담길 수 있는, 부르는 위치가 있거든요. 그리고 곡 스타일에 맞춰 평소와는 다르게 조금은 화끈하게 너무 깔끔하지 않게 녹음하기 위해 노력했고, 조금 날것의 느낌으로 레코딩을 진행했습니다.

Q. 타이틀곡 ‘제0호선 시간역행 (TIME MACHINE) (2100)’ 감상 포인트를 꼽아주세요.

타이틀곡의 중간중간에 과몰입을 하실 수 있도록 시계가 돌아가는 소리, 타임머신 기계 작동하는 소리 등을 표현했어요. 그런 부분들을 들으시면서 되돌아가고 싶은 순간을 생각하면, 조금 더 벅차오르게 감상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위(ONEWE) 멤버 기욱이 20일 솔로로 데뷔했다. 사진=RBW
Q. 이번 솔로곡을 통해 대중에게 어필하고 싶은 부분은?

음, 굉장히 많은 고민을 한 것 같아요. 팬분들께서 얼굴이 귀엽다라는 칭찬을 조금 해주시는데, 음악은 잘생겼다. 멋있다라는 느낌으로 어필되고 싶은 것 같습니다.

Q. 기욱만의 음악적 색깔은 무엇일까요?

소설, 판타지스러운 앨범입니다. 1번 트랙부터 순서대로 들어보시면 기욱 앨범의 색깔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제 앨범을 들으실 땐 곡 순서대로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앞으로 도전해 보고 싶은 장르가 있다면?

재즈를 해보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세상 장르 중에 재즈가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원위로서든 솔로로든 제가 생각하는 가장 어려운 장르를 도전해 보고 멋있게 해내고 싶습니다.

Q. 꾸준히 음악을 할 수 있는 나의 ‘원동력’은 무엇일까요?

음악을 취미로 삼았던 부분이 계속 음악을 할 수 있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평소 음악으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 하고, 음악으로 스트레스를 풀어내요. 아마 원위 멤버들이 같은 마음이기에 함께 해 나아가고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원위(ONEWE) 멤버 기욱이 20일 솔로로 데뷔했다. 사진=RBW
Q. 올해 꼭 이루고 싶은 소망 한 가지는?

저를 통해서 원위를 많이 아셨으면 좋겠다. 물론 지금도 원위를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시고 계시지만 보다 더 많은 분들이 저희 원위의 음악을 들어주시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힘이 들 때, 우울할 때 등등 보면 힘이 되는 팬들의 한마디는?

“기욱아 기특해”, “기욱아 대단해”

간단하지만 엄마가 해주는 말 같은 응원 메시지들이 큰 힘이 되어주는 것 같아요. 앨범 나오고는 “기욱이 음악 대단해”, “기욱이 음악 대견해”라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인사.

우선 우리 팬분들 생각하면서 8곡으로 꽉꽉 채워 왔어요. 퀄리티 좋은 앨범이라고 자부할 수 있으니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많이 사랑하고, 또 많이 보고 싶습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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