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서세원 장례는 韓서?.."미정, 유족 캄보디아 도착 후 논의"

김미화 기자 2023. 4. 2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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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세원이 캄보디아 병원에서 사망한 가운데 현지에서 서세원의 장례절차를 두고 논의 중이다.

20일 캄보디아 현지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한국에 있는 서세원의 조카 등 가족이 아직 캄보디아 도착하기 전이라 장례를 한국에서 진행할지 캄보디아 현지에서 할지 전혀 정해진 바가 없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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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미화 기자]
서세원 / 사진=스타뉴스

방송인 서세원이 캄보디아 병원에서 사망한 가운데 현지에서 서세원의 장례절차를 두고 논의 중이다. 고(故) 서세원의 가족이 시신을 한국으로 옮겨 한국에서 장례를 치른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아직까지는 정해진 것이 없다는 설명이다.

20일 캄보디아 현지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한국에 있는 서세원의 조카 등 가족이 아직 캄보디아 도착하기 전이라 장례를 한국에서 진행할지 캄보디아 현지에서 할지 전혀 정해진 바가 없다"라고 밝혔다.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사업차 정착하고 있던 서세원은 이날 오후 1시 프놈펜의 한인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다 심정지로 사망했다.

주캄보디아 한인선교사회 오창수 선교사는 20일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서세원씨가 사망한 것이 맞다"라며 "직전 한인회장이었던 박현옥 회장님께 전화를 걸었더니, '사망한 서세원 씨와 옆에 같이 있다'고 하더라. 한국에 있는 식구들에게도 연락을 했다고 하더라"고 서세원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

이날 서세원의 딸 서동주 등 가족들도 서세원의 사망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서동주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다보니 서동주가 부친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가족들과 함께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라며 "현재 굉장히 슬퍼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세원은 1983년 방송인 서정희와 결혼해 슬하에 딸과 아들을 뒀다. 2014년 서세원이 서정희를 폭행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논란에 휩싸였고, 이듬해 둘은 협의이혼했다. 서세원은 2016년 23세 연하인 해금 연주자와 재혼했다. 최근에는 서세원이 캄보디아에서 목사로 활동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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