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설태] 독일 “역사적 책임 끝이 없다” 사죄···日과 다르네요
논설위원실 2023. 4. 20. 18:07
[서울경제]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19일 폴란드 바르샤바 게토 유대인 위령탑 추모 행사에 참석해 “역사적 책임은 끝이 없다. 독일인들이 저질렀던 범죄에 대해 용서를 구한다”고 사죄했습니다. 독일 정부는 1970년 빌리 브란트 당시 서독 총리의 사과 이후 계속 사과를 표명해왔죠. 최근 발간한 외교청서에서 강제징용과 관련해 ‘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 계승’을 쏙 뺀 일본 정부와 대비됩니다. 일본도 강제 동원 피해자에 대한 제3자 변제 해법을 제시한 우리 정부의 움직임에 맞춰 호응 조치를 내놓아야 하는 것 아닌가요.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몸통’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의 자진 탈당·정계 은퇴 주장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김두관 의원은 “당에서 탈당을 명하기 전에 자진해서 탈당하기를 바란다”고 쏘아붙였죠.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도 라디오에서 ‘송 전 대표가 정계 은퇴를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당연하다”고 답했죠. 프랑스에 체류 중인 송 전 대표는 당의 귀국 요청을 묵살하지 말고 서울로 빨리 돌아와 진실을 밝혀야 합니다.
논설위원실 opinion@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서울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아이돌 그룹 '아스트로' 문빈, 숨진 채 발견
- [단독] 국회의원도 에코프로 투자 대박 노렸나…민주당 김경협 1년새 '60→1155주'
- '빨리 좌회전' 손님 지시에 격분해 흉기 휘두른 대리기사
- 피로 얼룩진 '물축제'…태국 '송끄란' 엿새간 232명 사망
- '먹방 유튜버' 웅이, 전 여친 폭행 보도에 '저 맞지만 사실과 달라'
- 5개월 아들 700만원에 판 中엄마…'쇼핑·도박에 탕진'
- [단독]'우울증 여학생' 노려 성폭행·마약…'디씨판 N번방' 터졌다
- 김용건 '105살까지'…‘여성’ 관심 많은 중년 남성, 오래 산다?
- '공연 중 사자가 우리서 튀어나왔다'…공포가 된 中 서커스
- 제주 입도세 추진 논란…“제주도민도 육지 올 때 돈 내”